alookso 얼룩소, a look at society

미드솜마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며: 탈탈원전의 조건

저는 누구보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간절하게 희망합니다.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이 실패였다면 이는 그들의 실패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실패는 대한민국 미래의 실패이고 나아가 지구의 실패가 되어버릴지도 모릅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의 5년은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수십년 동안 이렇게 행동하면 안된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고, 이제 그것은 확신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확신이 될 때까지도 변화를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지금 세계의 2030 감축목표로는 파괴를 막을 수 없습니다 (아래 그림 참고). 전세계 인구의 0,66%를 차지하지만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1,9%를 차지하며 평균보다 1인당 온실가스를 2,66배 더 많이 배출하고 있는 ”기후 악당”인 우리는 더 강력한 목표를 세워야만 합니다.강력한 목표를 세우기 위해 어떤 일을 해...

기후/환경

기후를 위해 도로를 막으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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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소에서 글을 쓰는게 재미가 없어졌다

연푸른

답글: 얼룩소에서 글을 쓰는게 재미가 없어졌다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얼룩소 운영진의 글을 뽑는 기준과 소통이 없으니 당연히 글을 쓰시는 게 재미없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돈이 얽혀있는 부분이 함께 문제가 되어버려 이 상황은 좀 더 갈등을 야기하게 됩니다. 얼룩소 운영진 측은 왜 이런 문제들에 대해 얼룩커들과 소통하려 하지 않을까요? 저도 정말 궁금한 부분입니다. 글을 선정하는 데 있어 주관적인 기준이 반영될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조금의 팁이라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약간의 설명으로 이해를 시킬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설명을 하는 일이 매우 힘든 일일까요? 영업 비밀이라면 뭐..할 말이 없습니다만. 그리고 조금 의견을 추가해보자면, 얼룩소 오리지널 글을 통해 많은 얼룩커들의 의견을 물어봅니다. 그러나 이 글 마져도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얼룩커들이 글을 남겨도 답변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 글을 담당하는 에디터가 답변을 달아주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이 부분에서도 소통이 결여되니 얼...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다소니

얼룩소에서 글을 쓰는게 재미가 없어졌다

요 며칠 댓글과 게시물을 잘 올리지 않았다. 뭐 끽해야 이틀정도라고 하지만 하루에 댓글을 10개씩달고 게시물을 1-2개 올렸던터라 나에겐 큰 변화로 느껴진다. 그 이틀동안 얼룩소를 들어오지 않은건 아니다. 매일 들어와서 글을 쓰려고 했다. 근데 안했다. 간단하게 한 문장으로 말하면 재미가 없어서다. 요즘 게시물이 잘 안 올라온다는 글을 봤다. 실제로 데이터를 만들어 해보지는 않아 팩트인지 모르겠지만, 느껴지긴한다. 게시물, 토픽, 뜨는 글, 투데이가 계속 똑같은 글만 있는 느낌이다. 정말 게시물이 잘 안 올라온다면 사람들이 많이 빠졌거나 또는 글을 꾸준히 쓰시던 분들이 안쓰고 있다는 이야기다. 보상이 불만족스러워서 빠졌을 수도 있고 권태기가 와서 글을 안쓰는 걸 수도 있다. 뭐가 됐든 이유는 하나로 연결된다. 활동하는 재미가 없으니깐 재미없게 느낄만한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몇가지만 말하자면 첫 번째로 보상과 토픽에 뜨는 글의 기준을 모르겠다. 뜨는 글 쪽...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봄의 걸음걸이’ 꽃지도를 그려 봅시다

윤신영

alook꽃 프로젝트 마감합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 감사합니다. 🌸 (+결과 콘텐츠 소개)

안녕하세요. alookso 에디터 윤신영입니다. 3월 25일 시작된 프로젝트 alook꽃을 오늘 마감합니다. 봄꽃은 아직 한창 피어 있고, 벚꽃 다음에도 복사꽃, 황매, 영상홍, 철쭉 등등 많은 꽃들이 피어날텐데요. 이런 꽃들도 다 기록하면 좋지만, 프로젝트를 너무 오래 끌고 가면 참여자도, 기획한 저도 지치지 않을까 걱정이 됐어요. 마침 참여도 슬슬 줄어드는 상황이니, 가장 아름다울 때 잎을 떨어뜨린 벚꽃처럼 이번 프로젝트도 여기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 이번 프로젝트에 200여 분이 참여해 총 205건의 데이터를 공유해 주셨어요. 모두 감사 드립니다. 공유해 주신 귀중한 사진과 정보는 구글지도에 공유했어요. 언제든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아름다운 초본식물 꽃을 공유해주신 분도 계셨습니다만, 프로젝트 목적 상 꽃나무만 반영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데이터는 잘 살펴보고 조만간 올해 봄을 성찰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다시 꾸며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

기후/환경

흠좀무

문재인 정부의 '남녀동수내각'은 얼마나 현실화되었나?

2017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임기내 '남녀동수내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공정을 기하기 위해 첨언하자면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공약이기도 했다. 그 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후보는 여성 장관의 비율을 30%로 공약한 바 있다. 이는 당시 OECD 평균 수치이기도 했다.) 문재인 정권 마지막 시점인 지금, 그의 공약이 얼마나 현실화 되었는지 궁금했다. 대통령 임명직의 여성 비율을 확인하는 것으로, 사회 내 성차별을 줄이기 위한 대통령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여 장관 외에 대통령이 임명하는 직책들도 함께 확인해보았다. 국무총리 (1석, 여성비율 0%)이낙연, 정세균, 김부겸 총 3명을 임명하였으며 모두 남성이었다. 여성비율 0% 장관 (18석, 여성비율 최대 33%)유은혜 교육부 장관, 임혜숙 과기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한국정치

김민준

이준석 대표님, '맞짱토론' 말고 대화를 하세요

어제 토론에 대한 '내용'은 많은 분들이 언급해주셨으니 저는 스킵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토론회'라는 형식 자체에 반대합니다. 지금은 방송사 카메라 앞에서 토론을 할 때가 아닙니다. 저는 이준석이 즐긴다는 토론회라는 형식을 싫어합니다. 방송사 토론회는 토론을 하는 곳이 아니라, 권투시합 같은 것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첨예한 이슈에 대해 서로의 이견을 확인하면서도 어디까지 합의를 볼 수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는 일회성 이벤트로서의 맞짱토론이 아니라 긴 호흡의 대화가 필요한 법입니다. 사실 이걸 하라고 국회와 정당이 필요한거고, 정당과 사회단체의 협조 시스템이 필요한거 아닐까요. 하지만 이준석은 전장연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본인들을 지지해준 다른 시민단체와의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로 하지 않았나요? 물론 박경석 대표도 수락을 했으니까 어제의 토론자리가 성사된거긴 하지만. 듣자하니 이준석 대표는 5월에 또 토론회에 나오겠다고 하는데, 그러지 말고 전장연을 배제하기로 한 소통채...

한국정치

박순우(박현안)

박경석-이준석 토론, 정리 내용 나눔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한 자리에 앉았습니다. 현생 문제로 유튜브까지 세 시간에 걸친 모든 토론회를 다 시청하진 못했는데요. 그럼에도 큰 줄기는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 정리해봅니다. 편의를 위해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발언한 내용을 최대한 모아 요약, 정리했습니다. 제가 시청하지 못한 부분은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기록하신 분이 계시다면, 나눔을 조심스레 부탁해봅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이하 박 대표) – 장애인 이동권 문제만 주장하기 위해 시위를 진행한 건 아니다. 장애인 이동권, 노동권, 교육권 등 2006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서 명시한 내용을 이행하라는 주장을 한 것이다. 오세훈 시장 때만 진행한 게 아니다. 이명박, 박원순 전 시장 때도 시위를 한 적이 있다. 정파적인 문제가 아니다. 21년간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해왔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다. 시위 공간을 지하철로 택했을 뿐이다...

노동/인권/사회

장영욱

소수자가 다수가 될 때 사라지는 혐오 - 확진자 공개 비난과 장애인 이동권

15,635,274 지금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의 숫자입니다. 확진자 수가 우리나라 인구의 30%를 넘었습니다. 자가키트 양성이어도 쉬쉬하고 넘어가는 사람이 많으니, 아마도 공식 확진자 수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겠지요. 여전히 하루 20만명씩 확진되는데도 분위기는 예전 같지 않습니다. 벚꽃 명소마다 사람이 넘치고 인근 맛집도 북적입니다. 해외여행객도 늘었습니다. 마스크만 안 벗었다 뿐 완전히 일상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확진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이 시국에” 놀러 다닌다고, 걸렸다고, 또는 옮겼다고 지탄받는 일은 이제 거의 없습니다. 검사 안 받고 버텨도 격리 장소를 이탈해도 예전만큼 주목받지 않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어도 되나 싶습니다. 이쯤에서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미크론 1호 확진자 부부입니다. 오미크론에 감염된 1500만 명 중 하필 처음으로 걸려서(또는 걸린 게 최초로 확...

노동/인권/사회

안.망치

검수완박을 ‘지금’해야 하는 이유(feat. 복싱과 싸움의 차이🥊)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그런데 너무 빨리 온 것도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검수완박의 이야기입니다.민주당은 오늘(12일) 검수완박을 4월 국회 내 처리키로 당론 채택했습니다. 당론은 말 그대로 당의 공식 입장이라는 뜻입니다. 당 소속 인사들이 개인 의견으로 이를 어길 경우 징계 사유가 됩니다. 즉 강제성을 지니는 수단인 겁니다. 그만큼 민주당의 의지가 강력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검찰총장 시절 검수완박을 부패완판이라고 비판했던 윤석열 당선인과 출범 전부터 전면전을 선포한 것과도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검수완박이 뭐 길래 민주당 측이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걸까요? 그리고 왜 이를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특히 1달도 남지 않은 윤석열 정부 출범 전 완수해야 한다고 한 걸까요? 지금부터 하나하나 천천히 짚어보겠습니다. 지난해 검찰과 경찰 간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은 수사 난이도가 높은 6대 중대범죄(부패범죄·경제범죄·공직자...

한국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