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개월 만에 돌아온 천강  아니 천재 강아지  입니다 퇴사하고 무지성으로다가   백수의 삶을 즐기고 있는데요 현생이 좀 지겨워질 찰나 얼룩소가 그리워져 돌아왔습니다 알림들을  보니 절 구독 해 주시고 댓글도 주신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메마른 제 심장의 단비가 잠시 내렸습니다  당 수치가 살짝 올라간거 같은데요 서론이 길었네요 뻘 소리 그만 하고 제가 왜 혼났냐면요 저는 ADHD 때문에 정신건강 의학과를 다니고 있는 중 입니다 남들보다 집중력과  언어 구사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 인데요   약은 어느정도 적응 했지만 무기력이 엄청 심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심해지면서  인대도 늘어나 끝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죠 그냥 무기력도 아니고 그냥 정말  히키코모리처럼  집에서  쓰레기만 쌓아가며  나날을  보내왔습니다   당연히 수면 패턴은 엉망이고 약도 먹으면 하루 종일 멍하고  밥만 먹으니 살은 엄청 쪘죠 예전엔 뚱뚱한 내 자신이 너무 걱정스럽고, 미안해서 나를 위해 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