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an Lee
사람과의 소통을 사랑하는 사람
지리적 위기감이 부른 러시아의 오판과 비극 [우크라이나 전쟁 다르게 보기]
지리적 위기감이 부른 러시아의 오판과 비극 [우크라이나 전쟁 다르게 보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연일 언론 지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미 2014년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림반도를 빼앗은 러시아는, 2022년 2월 24일 국제 사회의 경고와 반대를 무릅쓰고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켰다. 그리고 예상과 달리 러시아군은 각지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민간인의 저항에 시달리며 고전을 이어 가고 있다.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까. 그리고 세계 2위의 강군 러시아군은 왜 우크라이나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까. 이유는 우크라이나 땅이 가진 지리적 특성과 관련이 깊다.
초르노빌의 개, 우크라이나의 동물원, 그리고 키이우의 버려진 동물들 [우크라이나 전쟁 다르게 보기]
초르노빌의 개, 우크라이나의 동물원, 그리고 키이우의 버려진 동물들 [우크라이나 전쟁 다르게 보기]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총공격을 감행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우크라이나 동쪽 지역인 도네츠크와 루한시크, 남쪽 지역인 크리미아를 점령하려는 시도의 연장선에서 벌어진 일이다. 수천 명의 민간인이 희생됐고 수백만 명의 난민이 살던 도시와 마을에서 추방되거나 탈출해 유럽으로 넘어갔다. 러시아의 폭격이 평화롭던 나라에 끊임없이 떨어졌다. 활기차게 발전하던 우크라이나의 독립적인 미래는 블리디미르 푸틴의 비민주적인 식민적, 제국적 야망에 위협받게 됐다.
[오리미중(五里美中)] 한국, 미-중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파친코는 우리 집에서 늘 듣던 얘기였다. [제주 4·3: 고요한 기억]
파친코는 우리 집에서 늘 듣던 얘기였다. [제주 4·3: 고요한 기억]
엄마는 제주도에서 나고 자랐다. 동네 이름은 오도롱이라고 했다. 제주도 북쪽 이호동을 일컫는 방언이라는 사실은 나중에서야 알았다.
엄마는 육 남매 중 막내였기에 내가 제주에서 만난 대부분 사람은 웃어른들이었다. 모두 서울에서 온 조카라고 정말 잘 대해주었다. 하지만 서울(육지)에서 왔다는 말은 늘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엄마의 형제 중 직접 만나 뵐 수 있었던 사람은 큰이모와 셋째 이모, 그리고 외삼촌이었다. 다른 분들은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다고 했다.그중 큰이모는 일본 오사카에 계셨다.
일본엔 거주하는 친척들이 많았다. 어린 시절 가끔 일본에 가면 외국인 친척들의 존재가 못내 신기하고 재밌게 느껴졌다. 그들 또한 나를 그렇게 신기한 시선으로 바라봤던 것 같다.
기억되었으나 기록되지 못한 이름 [제주 4·3: 고요한 기억]
기억되었으나 기록되지 못한 이름 [제주 4·3: 고요한 기억]
이 이야기는 <제주4·3 특집 휴먼다큐 숙자>의 강숙자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4.3에 대해 잘 몰랐어요. 역사 교과서에서 4.3은 글 한 토막으로 짤막하게 언급하고 말거든요. 제주에선 유독 특정한 날 제사가 겹친다고 생각했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았어요. 설마 가족 중에 4.3 피해자가, 그것도 사건 한복판에서 살아남은 분이 계시리라곤 생각지 못했죠. 이 이야기는 가슴 아픈 가족사입니다. 기억되었으나 기록되지 못한 이름. 우리 할머니 강숙자 씨의 이야기예요.
[시리즈 - 제주 4·3: 고요한 기억] 모아보기
각자 다른 신데렐라의 해석 : <브리저튼>, <사내 맞선>
제2부속실 폐지에 대해 생각함
청년들은 실제로 부모님보다 못 벌고 있다 [얼룩 차트]
청년들은 실제로 부모님보다 못 벌고 있다 [얼룩 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