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얼룩소에 들어와보았다 몇 달만이다 몇달전 나는 너무 힘이 들어 어디라도 털어놓고 싶어 얼룩소에 글을 썼었는데 오늘 다시 읽어보니 그때의 힘듦이 보인다 지금의 나는 몇달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일상적인 나의 삶으로 거의 돌아온 것 같다 신랑의 코로나 시작으로 아이의 코로나, 간병하며 걸린 나도 코로나에 걸려 우리가족은 모두 확진이 되었었다 아이가 아파 고생하긴했지만 오히려 걸리고 나니 후련하다 덕분에 움츠러들지 않고 편하게 자유를 만끽하고 다녔다 그리고 정신과에 방문해 나에게 공황이 왔다는 것과 번아웃, 우울증초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 후 약을 먹으며 나는 회복을 했다 짜증이 많이 줄었으며 아이들에게 화를 내는 횟수가 현저하게 줄었다 조금 무기력하지만 하루하루 계획을 세워 다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요즘은 투자와 미니멀이 목표라 조금씩 하고 있다 언젠가는 나도 미니멀과 투자에 대해 충고정도만 할수있는 수준이 되길 바란다 얼룩소의 라이프는 소소함이라고 다른 사람의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