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까지 꿈을 가지고 꿈을 향해 나아갔었죠. 그러다가 점점 현실을 마주하며 꿈을 따라가는것이 아닌 현실을 따라가는 삶을 살게되었어요. 꿈과 관련 없는 곳이여도 돈을 많이 준다면 그걸로 위안 삼으면 된다며 일했어요. 20대 초반 기본급 200 중반에 +a를 받으며 돈의 맛을 알아버렸고 몇년동안 씀씀이도 많이 커져가며 현실을 알고나니 돈을 적게 주는 곳은 가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이게 내가 원하던 삶이였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니 그 마음이 걷잡을수 없이 커졌어요. 지금 잠시 쉬는 기간이 생겨서 수많은 고민을 한 끝에 다시 꿈을 따라 살아보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구인구직 사이트를 들어가봤는데  몇년만에 급여 생각하지 않고 원하는 직종을 확인해봤는지 몰라요.  두근거리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동안 전공과 관련없는 일을하며 몇년동안 경력 단절이 되었지만 두려워서 도전하지 않으면 몇년 뒤에도 지금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을것 같다는 마음이 들어서 도전해보려고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