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동거를 안좋게 보는건 아무래도 대부분 어른들의 옛날 유교적 관념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특히 똑같이 동거를 해도 남자는 그럴수있지! 라며 여자는 동거를 하면 어떤 꼬리표라도 달아서 마구잡이로 쓴말을 하는.. 그래도 지금은 그나마 그런 시선들이 조금은 좋아진 듯 합니다. 이혼이 많아지는 시점에서 결혼전 미리 서로 경험해서 정말 마음에 들면 결혼을 하는 그런 문화도 점점 많아지고 있구요. 동거를 과거에 했는데 지금 만나는 사람이 그 사실을 알게되었을때 안좋게 보는 부분은 대부분 정말 사랑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정말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인데 나보다 다른 누군가가 내가 느꼈던 감정들이나 행동을 먼저 취했다면.. 거기에서 오는 나름대로의 슬픔이나 절망감 혹은 당황감 질투 등등 안좋은 여러가지 스토리가 생길 듯 합니다. "너는 현재 내 옆에 있으니깐 내꺼야!'  이런 개념보다는 정말 사랑이라는 감정이 한없이 쌓였기 때문에 과거의 동거내용이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