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아침이다. 무언가라도 해보겠다면서 일어나 책상에 앉아 노트를 피고 일기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복잡한 머리속이 노트안으로 쏟아져나와 질서정연해지길 기대하고  가능한 솔직히 나를 그려갔지만 꼬인실이 이상하게 풀리지 않았다. 그러다 발견한 한가지는 현재 아웃풋이 없이 인풋만 되고 있다는것을 답답해 하고있는 나의 모습이었다. 직장맘으로 내가 하고 싶은 공부나 생각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아침7시 전 그리고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정도이다. 나머지시간은 식사준비 등 집안일,  회사일, 저녁육아로 가득이다. 실천을 잘 못하는 나의 태도의 원인을 찾다가.  조금이라도 실천을 하자는 생각에  평소 그리려던 우리집 거실 도면을 그려보려 했는데 캐드가 안열리네.. 얼마전까지 잘 열리던게.. 참.. 그럼 뭘할까 하다 몇일전 알게된 얼룩소를 켜봤다. 이곳에 잡다한 나의 일상을 적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난 나름의 꿈이 많다. 일단 돈공부를 최근에 시작했고,  둘째를 갖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