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 프로젝트의 공지글을 읽으면, "기여한 가치"에 따라서 보상을 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좋은 가치를 주는 글이란건 무엇일까요? 깨달음을 주는 글? 잔잔한 힐링 스토리? 철학적인 물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모든 것이 맞기도하고 틀리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엄청난 노하우와 깨달음을 주는 글이라고 할지라도, 커뮤니티 멤버들이 그것을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가치가 높은 글이라고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정말 별거아니고 사소한 일상이라고 할지라도, 많은 얼룩커들이 그것에 공감하고 마음에 위안을 얻어간다면 가치가 높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가치가 높은 글은 커뮤니티의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굉장히 주관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모든 사람에게 만족을 주고 높은 가치를 가진 글을 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가치 높은 글의 기준을 나의 내면에 둔다면 언제나 재생산이 가능합니다. 내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