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 초등학교 고학년 즈음, 남중학교 입학을 앞둔 1~2년전 시기에아이가 갈 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계속 들려왔다요즘 아이들의 기행과 사건 사고들 이야기, 학폭 관련한 부모들의 법적 다툼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상식밖에 상황과 일처리 등을 접하며 무척 겁이 났었다중학교라는 공간과 그 시간들이 부모가 알 수 없는 아이들만의 영역이 더 넓어지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도 더 많아 지면서 엄마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사건 사고의 무게는 정말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겁을 주기에 충분했다.   집집 마다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 집 아들들은 눈치도 없고 영리하지 못해 1~10까지 일일이 설명을 붙여 알려줘야 했었고주변의 환경에 잘 휘둘리고 몇 번 친구들과 충돌이 있었던 터라 더욱 그랬다   몸만 자라고 마음과 머리는 자라지 않는 것 같은 아이들... 더욱더 깊어진 염려로 아이들을 다그칠 부모를 견뎌내야 하고질풍노도라는 그 시기를 나의 사춘기와 함께 친구의 사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