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뒤늦게 백신 1차 맞을 때 저는 잔여 백신 신청해서 부리나케 맞았어요. 의무 접종자도 아니었는데 왜 그렇게 서둘렀는지..  2차까지 후다닥 끝내고 3차 맞으라고 권고받았는데 이번에는 6개월 꽉 채워서 맞았어요. 그리고 다음 날 방역 패스가 사라지고 ㅠㅠ 그래도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맞지 않는 것보다 낫다고 여기면서.. 집에 애기가 있어서 밖에 다닐 때도 조심하고 정말 필요한 일 아니면 다른 도시 가는 것도 삼가고  어른 마스크는 대충 사도 애기 마스크는 국산 재료에 국내생산만 샀었어요. 이런 노력 덕에 여태까지 자가 진단 키트 한 번 안 해봤네요.  어른도 아픈 코 쑤시는 기분, 애기한테 느끼게 해주고 싶지 않아서요. ㅠㅠ 어른들은 백신이라도 맞는데 애기들은 못 맞으니까요. 설사 맞게 되더라도 많은 고민을 했을 것 같아요. 내가 아픈 건 상관없는데 애기가 아픈 건 좀 마음이 많이 힘들 것 같아서요. 그러다 어제 밤에 애기가 자다가 기침을 하는 거에요. 너무 놀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