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개막식에서 한복을 중국 소수민족의 의상이라고 소개하며 일찍부터 논란이 일었는데요. 올림픽이 진행될수록 황당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 과연 이번 동계 올림픽이 세계인의 겨울축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동계올림픽인데 정작 경기장은 인공눈이번 올림픽이 이뤄지는 곳은 연평균 강설량이 200mm 정도로, 외신에서 중국 평균의 5분의 1수준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인지 경기장 전체를 위해 제설기를 이용한 인공눈을 만들었다고 하죠.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사용된 물의 양만 자그마치 1억 명이 하루동안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이라고 합니다. 친환경적인 진행을 위해 성화의 크기를 줄이겠다고 하던 모습과는 사뭇 대비되는 것 같은데요. 한꺼번에 그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여 올림픽을 위한 경기장을 만드는 것이 지구 환경에 끼칠 영향이 걱정되는 것 뿐만 아니라 '동계올림픽'의 의미가 희미해지는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도 생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