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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과르디옹랑

네트워크 과학, 조직인사

네트워크 과학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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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 충북대학교 경영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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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과르디옹랑

각자 도생 독고다이, 개인주의 문화는 문제 없어?

"그 나라 사람들이 가진 생각을 이해하지 않고 좋은 선진 축구만 입히려해" "사람에 맞추어서 옷을 지어야지 옷에 사람을 맞출 수 없잖아요" (인도네시아 축구영웅된 신태용 감독이 클린스만이 우릴 존중했어야 한다고 말한 이유 [달수바] - YouTube) 요즘 이효리님이 국민대 2023년 학위수여식에서의 축사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효리님은 "인생은 독고다이", "제 말 귀담아 듣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졸업생들에게 자신들의 마음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의 말보다는 자신의 내면 소리를 듣고 믿으라는 의미였습니다. 이효리님의 연설은 이효리님 다운 특유의 개성과 당당함을 느낄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정말 멋지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손흥민과 이강인 선수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다퉜다는 보도 이후에 대중들 사이에서 이강인 선수의 인성 문제와 관련지어 과거의 일들이 재조명되고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대표...
노동/인권/사회 · 지역사회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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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지 못한 아시안컵 우승 꿈, 한국의 순위는 3위? 4위?

한국 축구가 요르단에 0-2로 패하면서 64년 만의 우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이강인 등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은 힘겨운 여정을 이어오면서 4강에 도달하였지만 아쉽게도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각각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으나, 일본은 8강에서 이란에게 패하고 한국은 4강에서 요르단에게 패배하여 결승 한일전이 무산되었습니다. 맞대결이 성사되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럴 수 없어서 간접적으로라도 한일전의 승자를 예측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사우디가 일본을 이겼고, 한국이 사우디를 이겼으니, 만약 한국과 일본이 대결한다면 한국이 이길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축구 경기는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아 논리적 추론만으로 한국과 일본 간의 직접적인 대결 결과를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한국과 사우디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갔기 때문에 기...
노동/인권/사회 · 스포츠 ·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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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떡볶이 먹으러 가자, 하이더의 균형이론

여성들이 떡볶이를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는 잘 알지 못하지만, 주변에 떡볶이를 좋아하는 여성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저 역시 떡볶이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떡볶이를 자주 즐겨 먹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미래의 여자친구가 떡볶이 먹고 싶다고 하면, 여자친구가 원하는 대로 떡볶이 먹으러 갈 거 같습니다.하이더의 균형 이론은 나, 타인, 대상 간의 관계가 불균형 상태일 경우, 기존의 태도를 변화시켜 관계가 균형 상태를 이룬다고 설명합니다. 3개의 부호를 모두 곱해서 (-)가 되면 불균형상태이고, (+)가 되면 균형상태입니다. 그런데 하이더의 균형 이론을 나, 타인, 대상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나, 타인A, 타인B 간의 관계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나, 타인A, 타인B 모두 서로 부정적인 관계일 때(왼쪽 그림), 타인A와 타인B는 서로 부정적인 관계이지만 나는 두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일 때(오른쪽 그림) 불균형 상태가 됩니다.  먼저,  나, 타인A,...
노동/인권/사회 · 경제/소비자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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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서 빵 샀어, 존중이란 무엇인가요?

자기 중심성은 다른 사람의 관점과 기준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기준과 생각이 옳다고 믿는 특성을 나타내는데, 최근까지 저 또한 제 기준이 옳다고 생각하여 타인의 관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관점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수용함으로써 각 개인의 다양성을 이해하면 자기 중심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존중은 타인의 가치, 신념, 의견 등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태도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무조건적으로 존중하기는 어려우며, 각자가 가진 가치관과 의견의 차이로 인해 존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존중의 범위를 나누어 표현해보자면 흰색지대, 회색지대, 흑색지대로 구분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흰색지대에 속하는 것들은 본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신념, 의견 등을 의미합니다. 회색지대에 속하는 것들은 본인의 가치, 신념, 의견 등과는 다르지만, 여전히 존중 가능한  타인의 가치, 신념, 의견 등을 나타냅니다. 즉, 상대방의 가치나 의견이 본인과는 다르지만...
노동/인권/사회 · 지역사회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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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성폭력, 게임이론

양산시 의원이 여직원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여 경찰에서 수사에 착수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만약 성추행 혐의가 사실이라면, 피해를 입은 여성은 아마도 그동안 어려운 시간을 보냈었고 앞으로도 그 고통이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성추행 행위는 윤리적으로나 법적으로 용납되지 않으며, 존중과 동등한 대우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태도입니다. 논문" A game-theoretic model of sexual harassment "에서는 직장 내 성폭력을 게임 이론을 통해 분석한 결과를 설명합니다. 이 논문에서는 성폭력 의혹을 받은 남성 직원과 감독자 간의 전략적 상호 작용을 다룹니다. 남성 직원은 여성 동료에 대한 성폭력 혐의를 받고 감독자는 증거를 수집하여 남성 직원을 직장 내 성폭력으로 고발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증거 수집이 확실하지 않고 1/2의 확률로만 감독자에게 제공된다는 전제하에 남성 직원은 여성 직원을 성폭력한 것을 고백하거나 자신의 결백을 주장할 수 ...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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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하면 안 돼 승진 못해, 성평등 확산을 위한 스몰 스텝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여성의 취업률이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자리의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여성들은 가사 및 육아 문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경력이 중단되거나 단절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업무 복귀 또는 재취업을 통해 경력을 이어나가기도 하지만,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논문" Bridging the polarization gap: Maximizing diffusion among dissimilar communities " 에서는 양극화된 네트워크에서 어떻게 커뮤니티 간 연결을 형성하고 아이디어의 확산을 촉진할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양극된 네트워크에서는 네트워크 과학에서 강조해왔던 허브노드와의 연결이 아닌 차수가 낮지만 유사한 노드와의 연결이 아이디어 확산을 더 효과적으로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커뮤니티1(교육 프리랜서 집단)에는 노드A(여성 기업 강사), 커뮤니티2(기업)에는 허브노드B(남성 ...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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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볼 때 mbti를 물어보나요?, 동일한 목표와 다양한 방향

전에 기업이 신입사원 채용에서 mbti를 요구하고 특정 mbti 성격 유형을 선호하거나 배제한다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취준생들은 특정 기업이나 직무가 선호하는 mbti 유형에 맞추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 좋을지, 특정 유형에 속하지 않으면 합격하지 못하는지 등 여러 고민과 걱정을 하였습니다. 논문" Diversity Improves Teamwork: Optimising Teams using a Genetic Algorithm "에서는  최고의 팀을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며, 팀 내 다양성이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도출합니다. 논문은 다양한 mbti를 가진 팀은 초기 아이디어의 다양성이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동일한 mbti를 가진 팀은 최상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초기 아이디어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결과를 제시합니다. mbti에 따른 다양한 행동 시뮬레이션을 위해 입자 군집 최적화를 바탕으로 행위자 기반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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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틀릴 수도 있다, 지적 겸손과 열린 마음

평소에 저는 저의 생각 또는 판단이 틀릴까봐 자주 걱정하는 편입니다. 이런 성향 때문에 불안을 느끼기도 하고, 지금까지 이런 성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성향이 '지적 겸손'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덕분에 미쳐 알지 못했던 저의 장점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내가 틀릴 수 있다' 인정 못하는 이유 : 동아사이언스 (dongascience.com)) 지적 겸손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이 틀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특성이라고 합니다. 지적 겸손도가 높은 사람은 열린 태도로 다른 사람의 관점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이 타당하면 본인의 의견을 수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겸손은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낮추는 것을 의미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일부러 저 자신을 낮추려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저의 생각이 틀렸던 경험을 많이 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낮추게 되는 거 같습니다. 인생에서 본인의 판단이 많이 옳았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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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 마케팅과 뒷담화, 부호 있는 네트워크

요증에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소셜 미디어 활용하여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한 바이럴 마케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들은 자신의 경험이나 제품에 대한 리뷰를 통해 팔로워들과 소통하며, 팔로워 수에 따라 상당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어 제품이나 브랜드의 홍보를 효과적으로 수행합니다. 논문 " Polarity Related Influence Maximization in Signed Social Networks " 에서는 네트워크에서의 영향 최대화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기존 연구들은 주로 긍정적인 관계(예: 좋음 또는 신뢰)만을 고려하여 부호 없는 소셜 네트워크를 다루었지만, 긍정적인 관계와 부정적인 관계(싫음 또는 불신) 모두를 고려하는 부호 있는 소셜 네트워크에서 영향 최대화를 할 수 있는 시드 노드 집합을 찾는 알고리즘을 제안합니다. 노드의 세 가지 색상에서 파란색은 긍정적인 상태를 노란색은 부정적인 상태를 주황색은 무반응 상태를 나타내며, 링크...
노동/인권/사회 ·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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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와 무질서, 현대 철학과 통계 물리학의 만남

유튜버 충코의 철학 채널에서 "프랑스 현대 철학의 핵심 구조"영상을 즐겁게 시청했습니다.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장용순 교수님이 "라캉, 바디우, 들뢰즈의 세계관"이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유튜버 충코의 철학님이 책 출간 기념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프랑스 현대 철학의 핵심 구조 | 철학하는 건축가가 본 한국 도시의 문제점 |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철학박사) 장용순 교수 - YouTube) 영상에서는 세 명의 철학자가 가진 질서와 무질서에 대한 사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되었습니다. 태초에는 혼돈과 무질서가 가득한 상태인데, 이를 부글부글 끓고 있는 마그마로 비유하였습니다. 그리고 혼돈에서 조금씩 질서가 형성되는데, 이를 마그마가 굳으면 지각이 형성되는 것으로 비유하였습니다. 라캉은 마그마를 실재계, 마그마가 굳어서 생긴 지각을 상징계에 존재하는 실재계의 파편이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라캉의 실재계, 상징계 라는 표현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어 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예시를 들...
지역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