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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과르디옹랑

네트워크 과학, 조직인사

네트워크 과학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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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 충북대학교 경영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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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관이 규모에 의존적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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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감과 윤리관

간만에 쓰는 망상글. 1. 인구가 증가하는 조직은 감소하는 조직과 질적으로 다르다. 마치 성장기와 노년기의 사람이 다르듯, 조직 또한 성장기와 노년기의 풍경이 다르다. 2. 조직의 성장에는 위계가 필요하다. 위계 없는 조직이 이상적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위계는 조직의 맥락을 유지하고, 자원의 흐름을 형성하며, 많은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효율적인 체계를 구성한다. 3. 조직에서 새로 들어온 사람은 대개 위계의 하부로 유입된다. 상부로 이동하는 속도는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해당 조직 내부의 경험적 사회적 자원으로 따져보면 새로 들어온 사람은 약자에 해당한다. 4. 인구가 늘어나는 조직은 신규 유입원이 하부에 덧대어지며, 자연스럽게 피라미드형 위계를 구성한다. 위계라는 메커니즘 상 피라미드 구조는 안정적이다.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상황에서의 갈등은 소수와 다수 사이의 갈등이며, 소수의 인원이 자원의 흐름을 조정하면서 해소될 수 있다. 하지만, 다수가 소수를 ...
노동/인권/사회 · 생활/사건사고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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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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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되고 싶다면 걍 술이나 좀 따라줘. RM - Groin

의도치 않게 나쁜 사람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나쁘고 싶지 않은데, 나쁘게 되어버려서, 그렇다고 고칠 수도 없고, 방법도 모르겠는, 노력하면 할수록 자충수인 그런 경우가 있다. 나쁘게 되고 싶어서 나쁜 사람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심지어 착한 목적으로 행한 일이 나쁘게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아니 대부분의 나쁜 사람들의 문제는 그 착함에서 비롯하는 것 같다. 이제 좀 살만하니 뭔 책임을 떠넣네 내가 뭘 대표해 나는 나만 대표해 RM의 신곡 'Groin'에 나오는 가사다. RM은 BTS라는 세계적 그룹의 리더다. 그는 UN에서 연설을 하기도, '예술 후원자'라는 타이틀로 각종 예술과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협업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그런 그가 발표한 노래에 이런 가사라니.  속이 시원하다. 이 가사가 그의 자전적 경험에 대한 울분인지에 대해선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이 작은 삶을 사는 나조차 공감되는 그런 한마디랄까.  누구누구는 X...
문화/예술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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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소
콘텐츠 공모 첫 번째 선정작을 소개합니다
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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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 작가되다! - 작은세상이 뭐길래 -

0. 짤막한 소감 죄송합니다. 제목은 어그로입니다..ㅎㅎ 사실 제 꿈은 죽기 전에 책을 한 권 써보는 일이었습니다. 주제는 상관 없었습니다. 평생에 걸쳐 무언가 고민해 보고, 그 생각을 남겨본다면 참 좋겠다 싶었거든요. 에어북, 비록 16쪽 짜리지만 '북'이 붙어 있습니다. 한글로는 '책'이죠. 이제 죽기전에 제대로 책을 못 써보더라도 꺼내볼 변명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짧지만 한 권 써보긴 했다고..! 1. 작은 세상이 뭐길래 공모에 제출한 건 '작은 세상(small-world)은 어떻게 동작하는가'라는 연재글입니다. 왜 이 글을 제출했냐고 묻는다면 연재를 한다고 해놓고 마무리를 지은 글이 이 글 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솔직한 대답이지만, 유일하게 마무리한 연재글인 만큼 이 문제는 저에게 중요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What a small-world!'는 수 십년 전만 하더라도 놀라움과 희망의 언어였습니다. 디즈니랜드에 가면 'It's a small world'라...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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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치즈스테이크

‘썸의 경제학’ – 기초적 게임 이론을 통해 알아보는 연애의 원리 (부제: 내가 솔로인 이유)

‘짝사랑은 왜 이렇게 힘들까요?’ 친구 상태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단계에서 많은 사람들은 좌절을 겪는데요. 짝사랑의 열병에 못 이겨 고백을 해서 거절을 당하는 경우도 있고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도 말 못하다 마음이 식어서 친구로 남는 경우도 있죠. 물론 본인이 매력덩어리거나 연예인 빰치는 미모의 소유자라면 패스. 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확실히 알지 못하는 상태인  ‘미묘한 썸’을 타고 있는 상태에서 우리는 항상 고민하죠, ‘상대도 나를 좋아할까?’ 마치 게임과도 같은 썸, 과연 어떠한 전략을 세워야지 연애라는 단계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어 오늘은 “썸”이라는 주제로 미시경제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게임 이론을 간략하게 알아볼게요.   #게임이론 여러분은 ‘죄수의 딜레마’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죄수의 딜레마는 게임 이론을 들어보지 못하신 분들도 한 번은 들어봤을 대표적인 게임인 죄수의 딜레마의 가정은 간단해요. 범죄를 저지른 두 명의 공범을 교도관은 추궁합...
문화/예술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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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02- 미술 같지 않아야 미술이다

미술 같지 않아야 미술이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미술일까? 현대미술로 유명한 것 가운데는 미술 같지 않은 것이 많다. 특히 다다이즘이나 팝아트 작품이 그렇다. 추상미술도 상당히 그렇지만.  장 아르프(Jean Arp, 1886~1966)의 <무제 : 우연의 법칙에 따라 정렬된 사각형 콜라주>는 다다이즘 초기의 ‘예술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 ‘작품’은 화가가 종이를 찢어 조금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 ‘우연히 자리잡은’ 그대로를 붙인 것이다.  그런 콜라주는 누구나 쉽게, 금방 할 수 있지만 ‘우연히 자리잡힌 것’이기 때문에 똑같을 수 없다. 하지만 누군가가 다시 그런 작품을 만든다고 해서 미술이 되는 것은 아니다. 미술이 미술인 이유는 창의성 때문인데, 같은 방식으로 다시 만든 작품에 ‘창의성’이 있을 리 없기 때문이다. 사실 아르프가 이 콜라주를 만들 때 가장 고심했던 점은 바로 그 새로움과 창의성이었을 것이다. 콜라주 기법은 파블로 피카소(Pablo Pic...
사상/철학/역사 · 문화/예술
최
최성욱

점점 늘어나는 느낌

요 근래 점점 사람들의 인심이 각박해지거나 개인주의화 되는 구석이 늘어난다고 느껴집니다. 저는 오늘 뉴딜 일자리 직원은 들어야 하는 의무 교육을 받으러 어떤 기관을 방문하였는데 책상이 좌, 중, 우 두명씩 않는 책상이 늘어져 있었습니다. 근데 들어가니 좌,우에 앉는 분들은 전부....바깥쪽(벽이 아닌 통로쪽을 바깥쪽이라고 봅니다)에 앉더군요. 그리고 남은 안쪽 자리에는 자기 자켓이나 가방을 올려 두었습니다.  심리적으로 안쪽 자리에 앉으려면 실례합니다. 하면서 들어가야 하니 사람들은 가급적 거기 안 앉기 위해서 애를 쓰십니다. 거기다가 교실 자체가 매우 평수가 비좁아서  답답한 분위기였습니다. 18명의 학생과 강사와 직원 두 명이 앉았습니다.  그런데 서로 자기 옆자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지 않더군요. 저는 중앙 책상에 앉았는데 나중에 제 뒤에 앉으신 분이 컴퓨터 고장으로 다른 자리로 옮기셨는데 안쪽 자리 내주게 되신 분이 인상~빡 쓰시더군요. 서울시...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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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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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고통

머리를 쥐어짜며 마음을 터뜨리며 글을 쓰는 고통 속에서 아이디어가 번뜩이고 단어들이 춤을 추네요 빛과 그림자가 춤을 춥니다 감정의 파도가 몰아치네요 창작의 고통은 끝이 없지만 단 한 줄의 시로도 세상을 움직일 수 있어요 수많은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고 독특한 방식과   자기만의 스타일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나만의 감정과 경험을 쓰면서 내 목소리를 다시 들어보면서 내 감정을 다시 써내려 간다 나는 다시 시작하기 위해 주제를 선택하고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나 감정을 써내려 간다. 처음에는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것은 시를 쓰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며 내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결과가 아닌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창작 과정과  자신만의 성장을 기대해 본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힘들게 쓴 시 하나하나가 자신만의 창작의 보람과 아름다움을 만들어 낸다 그래, 당신의 고통은 아름다운 예술로 태어날 거예요 시를 지어나가는 과정에서 고통은 당신을 성장시키며 새로운...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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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최성욱

갑질 목격담 장비 스타일?

오늘은 갑질 목격담입니다. 넋두리 계통입니다. 센터는 한 반에 선생이 두 명 배치되는데 기본적으로 수평적인 관계 입니다. 하지만 제가 속한 반의 선생은 센터의 넘버 투를 담임  부담임인 정규직 사회복지사 이런 상태입니다. 부담임 입장에서는 상관이 파트너입니다. 상관은 넘버 투 업무도 같이 해야해서 담임으로서의 일을 일부 밖에 못하십니다. 부담임은 다른 반 선생보다 일이 두배입니다. 오늘도 넘버 투는 자신의 수업을 일정이 생겼다고 아침에 못한다고 했다가 또 다시 오후에는 한다고 했다가 왔다갔다. 다른 평범한 직급의 선생이 이렇게 했다면? 센터 난리나고 이용자 부모한테서 클레임 막 들어옵니다. 그 결과 부담임이 8할의 업무를 소화합니다. 추가로 다른 센터의 전체 참여 업무도 부담임에게 시키죠. 더 안 좋은 것은 미리미리가 아니라 갑자기 일정 촉박하게 업무를 내리는.....그 결과 부담임은 스트레스 상황 그리고 그 양반을 모셔야 하는 저는 ㅋㅋㅋ. 센터에 3명밖에 없는 보조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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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튀김
토마토튀김

엄마, 나한테 할 얘기 없어?

나는 가정 폭력 '생존자'다. 어린 아가를 숨도 못 쉬게 때려서 죽을 뻔하게 했던 사람은 엄마였다. 그런데, 정작 엄마는 때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한 번 때리고 나서 다 까먹었다고 하면 할 수 없지만, 나는 아주 어릴 때부터 엄마가 언제 화를 낼지 몰라 불안하고, 아빠는 언제 나를 지켜줄까 마냥 애타게 기다리다가 어른이 됐다. 물론 예정된 수순으로 아주 커다란 폭풍과도 같은 청소년기를 보내기도 했다. 그래서 그 '기억나지 않는다'라는 말이 너무나 무책임하게 느껴졌다.  - 이제 부모탓 그만할 나이도 되지 않았니?  이 이야기도 커다란 쐐기로 꽁꽁 얼은 내 마음에 박혔다. 이 커다란 얼음은 그 쐐기로는 깨지지도 않는다. ***시작부터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까 싶지만, 나는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리면 이렇게 부정적인 기억부터 튀어나온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는 '부모'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즉 '그리운 기억', '고마운 마음', '자식이라면 해야 할 효도'와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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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박성훈

[박성훈 단상] 옳음과 틀림, 다름은 존재합니다.

옳음과 틀림, 다름은 존재합니다. ‘옳음’에다가 객관성을 부과하면 핵심 윤리가 됩니다. 예를 들어, “살인하지 말라”가 있습니다. 가장 근원적인 핵심 윤리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건강한 인간은 삶을 희망한다는 대전제 안에서는 상식적인 윤리가 됩니다. 저 공리를 위해서는 이념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상식의 집합은 이념이 되고 공리를 위한 바탕이 됩니다. 근원에서 떨어져보면, 저는 “북한 주체사상”은 ‘틀린 것’이라고 주장하고, “성적 정체성” 문제는 ‘다른 것‘으로 봅니다. 그럼 성적 정체성을 포용하고 북한 주체사상을 배제하는 것은 옳은 것일까요? 다른 것은 기존 관념과의 ’소통‘의 여지를 남겨둡니다. 틀린 것 또한 소통의 여지가 있으나 ’과잉‘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소통은 ’옳은 것’에 가깝습니다.  공리에, 보다 가깝고 보다 먼 것으로는, ’옳은 것‘과 ’틀린 것‘이 있습니다. ’다른 것‘은 근삿값을 가진 그 무엇입니다. 따라서,...
문화/예술 · 한국정치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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