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케이
펄케이 · 경계에서 연결을 꿈꾸며 쓰는 사람
2022/09/13
생각해보면 그 시절 어린 아이들에게는 누구에게나 선택적 함묵증의 시기가 있었던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그런 시간을 겪었거든요. 학교에서는 제가 말을 못하는 줄 알았다는 선생님도 있었을 정도니까요 

   금쪽같은 내 새끼를 보면 부모의 어떠함보다는 상처입고 자신이 어찌할 바 모르는 상황에서 웅크린 아이의 모습이 먼저 보입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그 시절의 내가 소환되어 늦은 위로를 전하기도 합니다. 

   조금씩 더 아이들에게 귀 기울여주는 어른들이 많아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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