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2/10/22
꾸준함의 힘을 지닌 동민이를 응원합니다!! 

글을 읽고나니 나비가 생각나네요. 

알에서 깨어나 작은 애벌레로 느리게 움직이고, 

꼼짝 못하고 답답함을 견뎌야만 하는 번데기의 시간을 지나고,

고치에서 나오기 위해 힘든 몸부림을 친 후에,

젖은 날개가 마르기까지 기다렸다가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나비.

동민이가 나비처럼 그 모든 과정을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윤도현의 나는 나비라는 노래도 떠오르네요. 

동민이가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 수 있길 바랍니다.


내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앞길도 보이지 않아
나는 아주 작은 애벌레
살이 터져 허물 벗어
한번 두번 다시
나는 상처 많은 번데기
추운 겨울이 다가와
힘겨울지도 몰라
봄바람이 불어오면
이제 나의 꿈을 찾아 날아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 거야
노래하며 춤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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