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콩
까망콩 · 고민하는 아줌마!
2022/08/06
맞아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되지 않아
항상 다니던 동네 목욕탕이 아니라
좀 떨어진 옆 동네 목욕탕을 
일부러 찾은 적이 있어요
혹시 학부모님이라도 마주칠까봐

다 한동네서 유치원 나오고 초등학교에
같이 올라 갔으니 
혹시 몰라 제 딴에는 조심한것이였는데
거기서 
딱 아이 담임선생님을 만났지 뭡니까!
너무도 해맑게
-엄마 우리 담임 선생님이야!

저도 선생님도
둘다 맨몸인데
서로 얼굴도 제대로 못 보고
인사를 드렸네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구를 만날지 모르는게
세상이더라구요.

그래서 죄 짓고 살면 않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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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가 있는 어른으로 살고 싶다.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도 염치가 있는 세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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