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댄서
서툰댄서 · 네트워크를 꿈꾸는 자발적 실업자
2023/02/27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저는 저의 생각과 비슷한 결의 이야기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보다는 다른 생각을 이야기하는 글에 더 호기심을 갖는 것 같습니다. 투데이에 떠 있는 김민석 님의 글을 클릭해 보지 않다가 안.망치 님의 답글은 읽어 보게 된 것, 그리고 이 글을 쓰게 된 것은 그런 사유에서일 것입니다. 
장예찬이라고 하는 분에 대해서는 여러 평가가 있겠지만, 저는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웹소설에 대한 이야기가 그 평가를 크게 바꿀 것 같진 않아서 별다른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습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던 인물에 대한 미담이나, 긍정적으로 평가하던 인물에 대한 비난. 제 관심을 끄는 건 그런 이야기들입니다. 그러니, 이미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을 비판하는 걸로 예상되는 글보다는, 다른 관점의 이야기를 해 줄 것으로 예상되는 글에 클릭을 하게 된 것이지요. 
안.망치 님의 글이 장예찬 최고위원 후보를 옹호하는 것으로 보여지진 않지만, 하나 걸리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윤리적 인용과 재창작의 범위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장예찬 한 사람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다는 식으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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