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6
신승아 님의 < 벤야멘타 하인학교 : 소년이여, 야망을 버려라 > 라는 좋은 리뷰가 있어 굳이 내가 이 작품에 대한 상세 리뷰를 작성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솔직히 이보다 잘 쓸 자신은 없다. 다만, 다 된 밥상에 밥숟가락 하나 얹는다는 인문학적 염치로 이 글을 쓴다. 로베르트 발저의 << 벤야멘타 하인학교 >> 는 걸작을 살짝 뛰어넘는 걸작이다. 적어도 이 작품은 루저 문학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다자이 오사무의 << 인간 실격 >> 이나 잭 케루악의 << 길 위에서 >> 보다 뛰어나다. 전형화된 근대 문학의 신화를 뜨거운 호떡 뒤집듯이 이렇게 홀라당 뒤집은 경우도 드물 것이다.
어느 알라딘 유저가 예리하고 명징하며 알기 쉽게 지적했듯이 이 작품은 " 보이즈, 비 엠비셔스에 한방 날리는, 나른한 듯 전투적이고 무...
@신승아 승아 님 리뷰 덕에 저도 이 책을 읽었다는 사실을 불현듯 깨닫게 되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항상 읽고 나면 바로바로 리뷰를 써야 해요. 그래야 안 까먹지....
아니 @악담 님!!
이렇게 재밌는 리뷰의 리뷰(?)를 써주시면 어떡합니까!
제 글 보다 훨씬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국화무늬 괄약근, 머리카락 발기에서 뿜은 것은 안 비밀입니다ㅋㅋㅋ
저도 같은 의견에 500원 걸겠습니니다.
솔직히 퇴보 안 하면 그나마 다행이지요...
뜬금없이 떠오른 김운경 극본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한석규가 연기한 홍식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부르짖던 대사
" 보이써 배 앰비셔써!!!"
@risper3 하인학교 함 읽어보세요.
깊이 동의합니다!
@신승아 승아 님 리뷰 덕에 저도 이 책을 읽었다는 사실을 불현듯 깨닫게 되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항상 읽고 나면 바로바로 리뷰를 써야 해요. 그래야 안 까먹지....
깊이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