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난한 시상식이 필요한 이유
2023/03/08
지난 3월 5일, 2023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2004년 ‘대중음악을 예술적 창조물로 인식하는 시상식이 필요하다.’라는 문제의식과 함께 시작된 시상식이다. ‘얼마나 팔렸는가’가 아니라 ‘어떤 음악을 만들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그 흔하다는 인기 투표도 없다. 평론가, 음악 전문 기자, 음악 PD 등 50여 명의 선정위원에 의해 심사가 진행된다. 그래서 '대중음악 시상식‘인데 매년 ‘왜 대중이 모르는 음악이 가득하냐’는 웃픈 반응을 마주하기도 한다.
뉴진스부터 사랑과 평화까지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이 결산한 2022년은 프로듀서 250(본명 : 이호형)의 해였다. 그는 올해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상했고, ‘올해의 음반상’, '올해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