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그림으로 만나는 짧은 이야기ㅡ계단

이상미
이상미 · 작가, 강사
2023/11/08
Aigreem
갈길 멀다는 걸 말해주지 않아도 체감할 수 있다.
보이지 않아도 모두 레이싱 중이다. 
"서우 씨는 무슨 글 써? "
나는 그 말에 왜 화가 났을까?
아버지는 내가 글쓰는 사람이 되길 바랐다. 마치 운명처럼 글 쓰는 작가 지망생으로 살았다. 지망생도 오래 되다보면 초짜인지 경력자인지 알게된디ㅡ.
문제는 '우'라는 거다.
우매할 우 어리섞을 우. 다시는 잘못을 범하지 않을 우.  아버지는 늘 공과 우를 가르치며 사셨다.
내 탓이며 내가 어리섞음이니 채우지 말고 비우며 욕심을 버리고 살아야 한다고 하셨다. 마치 구도자처럼. 내 이름에 우를 넣은 것도 그런 의미이며 글 서인 서를 넣은 것도 성찰에 쓰란 의미라고 여러번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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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사람이며 책과 글을 매개로 하여 치유글쓰기, 그림책 스토리텔링강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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