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2/04/10
신뢰

나를 바라보는 타인이 나에 대해 갖게 되는 신뢰란 약한 사기그릇 같아서 아주 작은 이해관계만으로 사금파리가 되어버리기도 하죠. 

누군가를 믿고 지지한다는 의미로 표현되기도 하는 답글이나 댓글 같은 형이하학적인 행위의 토대를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이 때로는 공허이기도 하거든요. 그러니 일련의 저열한 행위에는 신경 쓰지 마시고 너무 자책하지도 마시고 하고 싶으신 대로 하세요. 문제 생기면 얼룩소 운영진이 삭제하거나 주의 주겠죠. 만약 놓쳤다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할 테고요. 

어제와 오늘의 내 행동이 보여주는 방향성이 같고 바르다고 믿는다면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써 내려간 글자수만큼 지분이 있으니 그래도 됩니다. 당신은 대주주이기 때문입니다. 주인의식을 갖게 되는 건 당연하잖아요?  

예민한 게 아니라 당연한 겁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참지 말아야 할 것을 참아서는 안 되고, 모두를 미워할 수 없듯이 모두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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