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수록 더 간절해지는 건 '시간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인데, 두 가지가 모두 갖춰지는 게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238만원이 주어진다면 긱 워커를 하고 싶다는 답변에 수긍하면서도 그 생활이 지속되면 '경제적 자유'에서 다시 멀어지는 건 아닐까라는 염려가 생깁니다. 예전에 '노후 파산'에 대한 다큐를 본 적 있는데, 호러영화보다 무서운 현실에 충격을 받은 적 있습니다. 살림 살이가 나날이 팍팍해지고, 노후 준비도 해야 하는데 긱워커로서 238만원이 확보되어도 젊은 시절의 만족일뿐 노후에는 일상에 위협을 받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정말 하나만 하면 안 되고, 꾸준한 현금 흐름 확보를 위해 이것저것 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