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4
긴연애를 하셨다니 부럽네요.
제 20대의 연애는 대략6개월에서 1년이면 끝이 났었어요.
이유는 비슷했던거 같아요.
맞지 않아서였죠.
제 성격이나 성향이랑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쉽게 익숙해지면서 질려버리고,
너무나 다른 사람을 만나면 설레임의 강도는 크지만 잦은 다툼과 부딪힘으로 질려버렸었어요.
연애든 결혼이든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거 같아요.
나를 먼저 생각해주고 늘 내 의견이 먼저인 사람이 좋아서 만났어도
그게 시간이 지나면, 사소한 일까지도 내 의견을 묻는게 싫어지고
또, 카리스마나 리더십이 강한 사람이 나를 이끌어줘서 그게 좋았는데
그게 시간이 지나면, 지 멋대로 하는게 싫어지거든요.
나이를 먹어서 생각해보면,
누군가를 만나는 거보다 만난 후 시간이 지나서
그 사람이 변하는지, 내가 변하는지, 둘다 변...
제 20대의 연애는 대략6개월에서 1년이면 끝이 났었어요.
이유는 비슷했던거 같아요.
맞지 않아서였죠.
제 성격이나 성향이랑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쉽게 익숙해지면서 질려버리고,
너무나 다른 사람을 만나면 설레임의 강도는 크지만 잦은 다툼과 부딪힘으로 질려버렸었어요.
연애든 결혼이든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거 같아요.
나를 먼저 생각해주고 늘 내 의견이 먼저인 사람이 좋아서 만났어도
그게 시간이 지나면, 사소한 일까지도 내 의견을 묻는게 싫어지고
또, 카리스마나 리더십이 강한 사람이 나를 이끌어줘서 그게 좋았는데
그게 시간이 지나면, 지 멋대로 하는게 싫어지거든요.
나이를 먹어서 생각해보면,
누군가를 만나는 거보다 만난 후 시간이 지나서
그 사람이 변하는지, 내가 변하는지, 둘다 변...
감사합니다. 진심어린 답글이 제게 위로가 되었어요. 제가 긴 연애를 할 수 있었던 건 제 마음의 소리를 듣고 상대에게 그걸 전달하기 어려워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도 혜숙님처럼 제 마음의 변화를 좀 더 잘 전달했다면 좋았을지 모르겠어요.. 앞으로라도 좀 더 저를 돌아보고 보살 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