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후 취미생활

도치맘
도치맘 · 긍정마인드로 세상을 보는중
2022/02/28
10월말 항암을 마지막으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달랠곳이 필요하였습니다.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었고, 자신감도 많이 낮아진것 같았어요.

취미생활을 뭐할까 하다가 직접 제손으로 만든 도자기를 실생활에서 사용해보면
의미도 있을것 같고해서 도자기공방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첫날은 처음이라서 물레하는 느낌이 제미있기도 하고,,,
중간에 배운대로,,, 생각대로 잘 되지가 않아서 ...계속다녀야하나 싶었습니다.
일주일뒤 첫날때 못느꼈던 재미를 슬슬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공방에서 도자기 만드는 재미에 엔돌핀도 솟아나고
항암으로 지쳐있던 저에게 빛이였습니다.

언제 또 항암을 시작할지는 모르지만 당분간은 신나게 물레를 돌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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