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아~떨어지지마~!

박영희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2/04/12
떨어지는 벚꽃이 안타깝고 불쌍하다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연신 주워대는 우리 꼬마.

떨어진 꽃들을 주워 집으로 돌아와
예쁜 그릇에 물을 넣어 벚꽃을 동동 띄워놓곤
벚꽃들에게 안심하라며 인사를 하는 우리 꼬마.

나의 꼬마 덕에 떨어진 꽃들이 덜 안쓰럽게 느껴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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