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5/31
정성스런 답글 감사합니다. 

원글에 덧붙이지 못한 부분이 있어 빅맥쎄트님 글에 추가적인 의견을 달아봅니다. 

세상 가장 애매모호한 말이 ‘좋은’이라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절대적으로 좋은 것을 과연 정의할 수 있을까 싶어서인데요. 때문에 좋은 부모를 정의하는 것 또한 무척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부모라 해도 자식에게는 불편한 부모일 수 있을 테니까요. 반면에 나쁜 부모라 해도 자식에게는 오히려 괜찮은 부모일 수도 있겠죠.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건 아무리 부모, 자식간이라지만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성격도 다르고 기질도 다르죠. 부모를 닮은 듯하지만 또 다른 존재인 게 자식이니까요. 때문에 부모와 자식의 일종의 궁합(?)이 잘 맞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이럴 경우 대외적으로는 괜찮아보이는 부모가 자식에게는 좋지 않을 때도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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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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