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강한 지진이 나면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2021/10/03
예전에 포항에서 지진이 났을 때 저는 서울에 있었습니다.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있었는데, 별안간 흔들림이 느껴지다가 이내 오래된, 기다란 천장 타일이 떨어지더군요. 그때가 처음으로 지진의 무서움을 체감한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몇 초 정도 늦어서 천장 타일을 맞았다면 '아프다'에서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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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난의 발생과 대피훈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학습할 기회가 적습니다. 당장 학교에서 민방공 대피훈련을 진행할 때 터벅터벅 공터로 걸어나가서 반마다 줄을 선 기억만 나더라고요.
조금 더 진지한 분위기에서, 체감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학교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상시로 재난 대피훈련이 진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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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가 사는 집부터 무너진다면
2017년 11월 기준으로 지진에 취약한 필로티 구조물은 전국에 24만여동으로, 전체 건축물의 3.3%를 차지합니다. 이 중 10만여동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24만여동 중 주거용 건물의 비중은 85%입니다.
강한 지진이 났을 때, 슬프게도 우리가 사는 집부터 무너지는 걱정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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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난의 발생과 대피훈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학습할 기회가 적습니다. 당장 학교에서 민방공 대피훈련을 진행할 때 터벅터벅 공터로 걸어나가서 반마다 줄을 선 기억만 나더라고요.
조금 더 진지한 분위기에서, 체감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학교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상시로 재난 대피훈련이 진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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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가 사는 집부터 무너진다면
2017년 11월 기준으로 지진에 취약한 필로티 구조물은 전국에 24만여동으로, 전체 건축물의 3.3%를 차지합니다. 이 중 10만여동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24만여동 중 주거용 건물의 비중은 85%입니다.
강한 지진이 났을 때, 슬프게도 우리가 사는 집부터 무너지는 걱정을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