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짧은 머리를 선호하는 편이어서 항상 머리가 귀 아래 내려온 적이 별로 없었어요.
최근엔 집에서 머리를 셀프미용하느라 머리가 좀 길어졌지만요.(기술이 없어서 짧은 머리 못함)

진짜 자주 듣는 말은 왜 머리가 짧냐 왜 안기르냐 였어서 매우 귀찮았어요 ㅎㅎㅎ

처음엔 저도 열심히 대답해줬는데 나중엔 그냥 귀찮더라구요.
처음 대답할 땐 저도 남의 시선을 의식했었고 그래서 열심히 나를 변호했던 것 같구요.
나중엔 지가 돈 준 것도 아니면서 왜 간섭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은 그냥 지껄이든 말든 신경 안쓰고 있어요.

최근엔 흰머리도 많이 나고 나이먹고 머리숱도 적어지니
머리를 밀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는데 어쩌다 사람들이랑 대화하다가 이야기 나와서 말했더니
페미냐고 물어보더라고요.
흰머리 염색하는거 귀찮아서 안하면 왜 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