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프리뷰 썼는데 리뷰도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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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를 보고 싶은 동기부여가 될 만큼만 읽다가,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면 그만 읽고 바로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 좋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드디어 화제의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을 극장에서 감상했다. 직전에 프리뷰 기사를 쓴 적이 있다. 프리뷰를 쓰면서 “반드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의 기본 얼개는 재난이 삐져나오려고 하는 문을 단속하는 것이다. 주인공 스즈메(하라 나노카 성우)는 규슈의 시골 마을에서 이모와 같이 사는 평범한 여고생이다. 폐허에 남겨져 엄마를 찾다가 어떤 여성을 만나는 이상한 꿈을 꾸기도 하는데 그러다가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또 다른 주인공 긴머리의 잘생긴 청년 소타(마츠무라 호쿠토 성우)는 가업을 영위하기 위해 일본 전국을 돌아다니는 사람이다. 소타는 전국에 있는 폐허를 찾아 재난이 현실 세계에서 빠져나오려는 ‘문’을 잠그는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재난을 막는 사람이 바로 소타다. 몇 백, 몇 천, 몇 만명의 목숨을 책임지는 아주 중요한 일이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돈이 되는 일도 아니라서 소타는 교사를 지망하고 있다.
▲ 도쿄 상공을 뒤덮은 거대 미미즈의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떡진밥 유니버스' 캡처>
<스즈메의 문단속>은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조금 흡사한 부분이 있다. 둘 다 주인공이 싼 배설물을 직접 치우는 영화다. 일단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배우)과 헐크 브루스 배너 박사(마크 러팔로 배우)는 지구 수호의 목적으로 굳이 최강의 인공지능 울트론을 만든다. 지구를 지킬 목적으로 만든 울트론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완전히 폭주해 오히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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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는 언론사입니다. 국회를 출입했던 정치부 기자 출신 30대 청년이 2021년 3월 광주로 내려와서 창간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기사를 쓰고 싶어서 겁 없이 언론사를 만들었는데요. 컨텐츠 방향성, 취재 인력, 초기 자금, 수익구조, 사무실 등 무엇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좋은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언론인의 자세, 이것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까지 버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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