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디고 더딘 고구마같은 일상이여

엄마
엄마 · 내가 바라보는 세상
2024/06/11
이래나 저래나 돈이 뭔지.
내 생애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날이 올까?
아파트 문제가 잘 해결되나 싶었는데 또 꼬이기 시작한다. 
너무 심난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엄마말대로 내집에서 살아보겠다는 게 과한 욕심이었을까.
엄마도 우릴 키우면서 집을 제일 먼저 마련하셨으면서
왜 나와 아이들의 미래는 생각조차 안하시는지.
나도 커가는 애들이 둘인데 계속 월세를 내며 살수는 없다.
당시 직장생활을 그만두지 않았다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코로나도, 시설생활도 내가 잘못해서 생긴 일이 아닌데.

친정도 다녀오고 전철이용한다고 계단을 오르내렸더니 다시 다리가 욱씬거린다.
많이 걷지도 않은 것 같은데 속상하다.
전같지가 않은 체력도 경제활동에 자신이 없어진다.
겨우 식사준비와 집안일에도 기진맥진해서 누워있게 된다.
수업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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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곳입니다. 일기쓰기. 견뎌내기 위해 쓰는 사람. 주거임대시설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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