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기쁨
2024/08/01
종일 집안에서만 뒹굴었나 보다. 해가 넘어가는 걸 보고 야채나 좀 따볼까 하고 텃밭으로 나갔더니 남편이, 지금 감자 좀 캐자. 고 했다.
내일은 바쁘고 모레쯤 캐자 하더니 왜 마음이 바뀌셨나. 그럽시다. 대답하고 오이 2개, 어마무시하게 길게 자란 가지 1개, 풋고추를 따는 사이 남편은 예초기로 잡초와 감자 줄기들을 자르기 시작했다. 풀들을 아예 포기 상태로 방치했더니 숫제 정글을 이루고 있기에 그냥은 도저히 감자를 캘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잘라진 풀들을 끌어모으는 것도 일이다. 삼지창으로 끌어오는데 벌써 땀이 났다.
덮어 뒀던 검정비닐도 힘껏 벗겨내고. 검정비닐을 벗기자 감자가 군데군데 땅위에서도 살짝 보이는게 있었다. 아차, 아무래도 심을 때 너무 얕게 심은 모양이구나. 내년엔 좀더 깊게 심어야겠군. 깨달음이 오는 순간이었다.
그 다음은 포크레인에게 맡기면 된다.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
내일은 바쁘고 모레쯤 캐자 하더니 왜 마음이 바뀌셨나. 그럽시다. 대답하고 오이 2개, 어마무시하게 길게 자란 가지 1개, 풋고추를 따는 사이 남편은 예초기로 잡초와 감자 줄기들을 자르기 시작했다. 풀들을 아예 포기 상태로 방치했더니 숫제 정글을 이루고 있기에 그냥은 도저히 감자를 캘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잘라진 풀들을 끌어모으는 것도 일이다. 삼지창으로 끌어오는데 벌써 땀이 났다.
덮어 뒀던 검정비닐도 힘껏 벗겨내고. 검정비닐을 벗기자 감자가 군데군데 땅위에서도 살짝 보이는게 있었다. 아차, 아무래도 심을 때 너무 얕게 심은 모양이구나. 내년엔 좀더 깊게 심어야겠군. 깨달음이 오는 순간이었다.
그 다음은 포크레인에게 맡기면 된다.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
@진영 아아 그렇다고들 하시대요. ㅎㅎㅎ 텃밭....
먹는 것보다 자라는 양이 어마어마하게 빠르다고도...
@토마토튀김
가까우면 나눠 드리고 싶네요.
텃밭 일구시려는 꿈이 꼭 이루어지시길.
텃밭. 쉬운일 아닐걸요? ㅋㅋ
이야!!!! 대단한데요. 이 감자들... 게다가 알감자 조림 생각하니까 군침이....
가지도 좋아하고, 토마토도 김치를 해먹을만큼 좋아하고... 여하튼 제가 여름생이어서 그런가 여름 채소 좋아하는데, 아유... 농사 지을 텃밭이 없네요. 내후년 쯤에는 텃밭 빌려서 공부해가며 농사를 한 번 지어보고 싶어요.
여독도 있으실텐데..일상으로 돌아오셨네요
@진영 덕이 많은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지혜가 많은 사람은 바다를 좋아한다 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마침 두 개를 다 좋아해서요 ㅎㅎㅎㅎ 진영님이 바다를 좋아하시는지는 모르나, 산은 좋아하시지 않습니까? ㅎㅎㅎㅎ 덕이 있는 자끼리는 마음이 통하는 법이지요. ㅋㅋㅋㅋ 싸질러놓은 글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며칠전에 써놓은 글이 팩트가 한참 잘못된 듯하여 글을 수정하려고 퇴근하고서 피씨방에서 생각중입니다 ㅎㅎㅎㅎ 굿밤이라면 굿밤이겠군요 ㅎㅎㅎ
@서형우
하하 네이버 스토어? 굿 아이디어군요. ㅎㅎㅎ
안그래도 떡 하나 주기로 했습니다. 한 바구니 갖다 줄 생각입니다.
저랑 마음이 비슷하시군요. 서형우님은.
굿밤 되시길요~
풍성한 한 해가 되신 것 같네요 ㅎㅎㅎ 저는 감자를 튀겨먹는 게 가장 맛있더라고요 ㅎㅅㅎ 수제 감자칩을 만드셔서 네이버 스토어에 판매해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해요!! ㅎㅎㅎ
미운 사람 떡 하나 더 준다고 윗집 여자도 조금 나누어주면서 앞으론 허락 없이 남의 농작물 망치지 말고 필요하면 말하라고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ㅎㅎㅎ
@토마토튀김
가까우면 나눠 드리고 싶네요.
텃밭 일구시려는 꿈이 꼭 이루어지시길.
텃밭. 쉬운일 아닐걸요? ㅋㅋ
이야!!!! 대단한데요. 이 감자들... 게다가 알감자 조림 생각하니까 군침이....
가지도 좋아하고, 토마토도 김치를 해먹을만큼 좋아하고... 여하튼 제가 여름생이어서 그런가 여름 채소 좋아하는데, 아유... 농사 지을 텃밭이 없네요. 내후년 쯤에는 텃밭 빌려서 공부해가며 농사를 한 번 지어보고 싶어요.
여독도 있으실텐데..일상으로 돌아오셨네요
@진영 덕이 많은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지혜가 많은 사람은 바다를 좋아한다 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마침 두 개를 다 좋아해서요 ㅎㅎㅎㅎ 진영님이 바다를 좋아하시는지는 모르나, 산은 좋아하시지 않습니까? ㅎㅎㅎㅎ 덕이 있는 자끼리는 마음이 통하는 법이지요. ㅋㅋㅋㅋ 싸질러놓은 글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며칠전에 써놓은 글이 팩트가 한참 잘못된 듯하여 글을 수정하려고 퇴근하고서 피씨방에서 생각중입니다 ㅎㅎㅎㅎ 굿밤이라면 굿밤이겠군요 ㅎㅎㅎ
@서형우
하하 네이버 스토어? 굿 아이디어군요. ㅎㅎㅎ
안그래도 떡 하나 주기로 했습니다. 한 바구니 갖다 줄 생각입니다.
저랑 마음이 비슷하시군요. 서형우님은.
굿밤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