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다이어트 일지 - 14일 차

토마토튀김
2024/07/27
<식단 14일 차> 

박용우 식단에 따라 산 지 벌써 보름이 다 되어간다. 
> 체중: -0.8 kg(58.9kg) 
> 체지방율: -0.6% (25.1%)
> 골격근: -0.3 kg (23.1kg)
> 지방량: 14.8 kg (제지방량으로 보려니 짜증나서 그냥 내가 몸무게 - 제지방량 = 지방 이렇게 구함) 
> 근육량: - 0.3kg (40.8kg)
> 골질량: 3.3kg

24시간 단식도 해보니 그다지 어렵지 않았고, 뱃속이 텅 빈 느낌도 좋았다. 술을 안 마시니 저녁 시간이 그나마 조금 여유로웠고, 아침도 활기차다. 그래도 그 좋은 술을 계속 안 마실 수는 없어서 어제는 스트롱 사와 세 캔과 와인 한 병을 사가지고 엄마, 아빠에게로 갔다. 
요즘 나의 최대 고민인 딸에 대해 의논을 좀 하려고 말이다. 
엄마, 아빠는 아무래도 할아버지, 할머니여서 자식들이 부모에게 막말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특히 엄마는 나를 '유난한' 자식이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내가 나를 반추하면 그 정도면 조금 까다롭고 하고 싶은 일이 많긴 했지만, 멀쩡한 청소년이었다). 그래서 이야기를 많이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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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으며 글을 씁니다. 에세이집 <시나리오 쓰고 있네>, <아무 걱정 없이 오늘도 만두>, <어쩌다 태어났는데 엄마가 황서미>를 발간했습니다. 지금은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를 씁니다. 몰두하고 있습니다. 일 년 중 크리스마스를 제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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