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수
2023/03/13
“연진아, 우리 학교는 기울어지고 있어”

정순신 변호사 사건이 터지기 한달여 전 더 글로리 시즌1 방영 중에 나온 기사이다.

전국 유일의 학교폭력 피해자 지원 기관인 해맑음센터는 대전의 폐교된 분교 건물에 있었다. 낡고 허름한 건물이었지만 학교폭력 피해자들에게는 유일한 쉼터와 같은 곳이었다.

연진이를 피해 떠나 온 동은이들이 모여있는 이 곳은 작년에 안전진단 D등급을 받고 붕괴 위험에 시달리고 있었다.

나와 5년째 학교폭력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해 행동해 온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회장님이 도움을 요청해 왔다.

더 글로리 시즌1으로 올라간 관심 덕분에 몇개의 보도가 나왔고 나는 페북에 기사를 공유하고 업무 협의를 하는 교육부에 해당 문제를 제기했다.

기사가 이어졌지만. 관심도도 낮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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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와 함께 학교폭력 피해자 가족 법률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플랫폼 정책에도 관심이 있어 플랫폼 피해 직역 단체들과 함께 구성한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대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까지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으로 재직했던 개업 변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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