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골프 이야기와 그들의 경쟁심리
2023/05/02
독일은 골프에 대해서 젊은 사람보다는 이제 테니스를 더이상 칠수없게
된 여건(체력,건강상의 이유이기도한) 이 되면 하는 노인들이 하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몇년전까지는 있었다.
한때 테니스는 우리의 골프 에 해당하는 럭셔리 스포츠 종목이었다.
지금이야 젊은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젊다"라고 하는게 20대는 아니고
아예 어린아이들이 부모의 손에 끌려 와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유년층의 증가
라고 보아야겠다.
이리하여 독일의 다른 스포츠 인구에 비해 골프인구는 현저히 적다.
"당신이 골프 하는 독일친구를 두었다면 아주 귀한 친구를 가진것이다"
라는 글이 쓰여진 신문 사설을 본적이 있다.
골프 회원 비용과 그린피
한국과비교했을때 회원비용은 현격하게 저렴하다.
물론 지역별 차이는 있다.
관심있으실 분들을 위해 내가 속한 골프장 기준으로 하여 대략적 비용을
적어보겠다.
회원이 되기위해서는 가입비 2000유로(약 이백사십만원) 를 내면 된다.
그리고 연회비 2100 유로 (이백오십만원정도) 만 내면 일년내내 칠수있다.
여기는 횟수제한없이 매일칠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도시지역이 아닌경우는 왠만하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이 아닌
이른아침이나 저녁에 매일 라운딩을 한다.
특히 여름엔 해가 9시까지도 환하게 있어 늦은시간까지 즐길수있다.
그린피는 주말에는 80 유로( 십만원 정도) 주중엔 60유로(칠만오천원정도)한다.
캐디 가 없다.
카트 없이 트롤리 에 가방싣고 끌고다니며 골프칠수있다.
트롤리 빌리는 비용은 5유로에서 10유로...
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무냥무냥 그렇죠! 때리는 재미, 날리는 재미 좋죠. 그런데 퍼터에 재미붙혀도 나름 쾌감이 있긴해요!!
@연하일휘 저도 이 글귀가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맨날 다른곳에는 이겨야한다고만 적혀있어서 불만이었었거든요.
@홍지현 승부욕이 있어야 또 이기기도 하니깐 어쩔수없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좀 즐겨도 될때는 즐기면 될것을..ㅎㅎ
노잼인 독일은 운동도 심각한가 봅니다. ㅎㅎㅎ 원래 모든 경기는 지면 즐기기가 어려운가 봐요. 우리 아이들은 체스 대회 자주 나가는데, 늘 게임 자체를 즐기라고 조언하는데, 지면 슬퍼지는 걸 어쩔 수 없나 봐요.
우와! 서우님, 골프도 하시는군요...! 멋있으십니다!ㅎㅎ 골프 자격증까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경쟁 = 승리하는 것......그렇죠, 무조건 누군가를 이긴다고 하는 것이 진정한 경쟁이 아닌데, 마지막 문장에서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 경쟁이라는 단어는 라틴어에서 왔다. 말 그대로 옮기면 함께 노력한다는 뜻이다. 어원에는 다른 사람을 패배시켜야 한다는 뜻이 전혀 없다. 그래서 협력이 곧 경쟁이다."]
따로 저장해두어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해외 장기 파견 갔을 때 동료들하고 있어서 우연찮게 따라 나가 골프를 배웠던 적이 있는데...
드라이브 연습할 때가 제일 좋더라구요
아무 생각 안하고 드라이브 스윙하면서 뭔가 날리는 느낌이 너무 좋던데...
그 이외 퍼팅이라 이런 것들은 맘에 안들어 복귀하면서 골프는 내려 놓았답니다 ^^
저는 해외 장기 파견 갔을 때 동료들하고 있어서 우연찮게 따라 나가 골프를 배웠던 적이 있는데...
드라이브 연습할 때가 제일 좋더라구요
아무 생각 안하고 드라이브 스윙하면서 뭔가 날리는 느낌이 너무 좋던데...
그 이외 퍼팅이라 이런 것들은 맘에 안들어 복귀하면서 골프는 내려 놓았답니다 ^^
@무냥무냥 그렇죠! 때리는 재미, 날리는 재미 좋죠. 그런데 퍼터에 재미붙혀도 나름 쾌감이 있긴해요!!
@연하일휘 저도 이 글귀가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맨날 다른곳에는 이겨야한다고만 적혀있어서 불만이었었거든요.
@홍지현 승부욕이 있어야 또 이기기도 하니깐 어쩔수없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좀 즐겨도 될때는 즐기면 될것을..ㅎㅎ
노잼인 독일은 운동도 심각한가 봅니다. ㅎㅎㅎ 원래 모든 경기는 지면 즐기기가 어려운가 봐요. 우리 아이들은 체스 대회 자주 나가는데, 늘 게임 자체를 즐기라고 조언하는데, 지면 슬퍼지는 걸 어쩔 수 없나 봐요.
우와! 서우님, 골프도 하시는군요...! 멋있으십니다!ㅎㅎ 골프 자격증까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경쟁 = 승리하는 것......그렇죠, 무조건 누군가를 이긴다고 하는 것이 진정한 경쟁이 아닌데, 마지막 문장에서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 경쟁이라는 단어는 라틴어에서 왔다. 말 그대로 옮기면 함께 노력한다는 뜻이다. 어원에는 다른 사람을 패배시켜야 한다는 뜻이 전혀 없다. 그래서 협력이 곧 경쟁이다."]
따로 저장해두어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