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구의 망9

나철여
나철여 · 할미라 부르고 철여라 읽는다^^
2023/04/29
누구나 이름 앞에 붙는 호칭이 있다.
세월이 갈수록 호칭도 늘어가고 호칭에 따른 책임도 따라붙는다.
사회생활 할 때에 붙은 호칭은 변하지만 가족 앞에 붙는 호칭은 늘 변함없이 정겹다.

'우리딸'이라 불러주던 엄마는 가고 없지만, 나는 변함없이 울 엄마의 딸이다.
이제 우리아이들이 불러주는 엄마에서 손자들이 부르는 할머니가 되기까지...

손자가 생기고 할미가 된 후로 나에게는 남편이 붙여 준 애칭이 있다.
어느 날인가부터
"어이 망구~!"라고 부르는데 늙음보다 연륜이 느껴지는 정겨운 호칭이었다.

망구가 잊으면 안 되는 망9가 있다.
그 중
-말은 하되 남의 말하지 않기
-매일 운동하기
-밥 먹듯 책 읽기
이 세가지는 마음에 잘 맞는 내 마음의 친구 철여와의 약속이기도 하다.

필 독서
책 읽을 시간이 없어, 혹은 바빠서 못 읽는다는 말을 가끔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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