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꽃이 피기를 소망한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7/13
지금 근무하고 계신 원장님은 2022년 3월 1일 우리병원에 취임을 하셨다.
그때 여기저기서 들어온 축하 화분은 복도를 가득 채워 갔었다.
갔고 싶다고 생각되는 화분이 있었으나 차마 원장님께 달라고 못했는데.

며칠이 지난 어느날 그 많던 화분들이 순간 거의 다 없어져서 원무 부장님께 물었더니 필요한 사람 가져가서 키우라고 했더니 순식간에다 가져 갔다고 했다.

이미 귀엽고 예쁜것은 다 남의 차지가 됐고 원무 부장님 책상위에는 한란 ( 蘭 ) 화분이 두개 있었다.    나는 그 중 작은 한란 화분을 하나 들고 왔었다.

그때부터 내 옆에는 한란 화분 하나, 죽다 살아난 다육이 화분 하나- (화초는 죽었다고 화분이라도 사용하라고 외래 선생님이 주고간 것을 다른 화분으로 옮겨서 물을 주니 살아남) 가 사무실을 지켜주며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7K
팔로워 417
팔로잉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