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작가가 알려주는: 내가 책을 구매하는 4가지 원칙]

김재성 작가
김재성 작가 인증된 계정 · 작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2023/07/14


여전히 누군가에게는 책을 쓴다는 일 자체가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지만 
사실 책은 과거와 비교해 쓰는 사람이 정말 많이 늘어났다.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어떤 일에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 과거와 비교해 품질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나 역시 책을 쓴 사람이지만, 작가인 동시에 독자이므로 나름대로 책을 구매하는 원칙이 있다. 
이 원칙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졸작을 선택하게 되는 실패를 현저히 줄여주는 동시에 베스트셀러에만 목매는 빈도를 줄여준다. 

그럼, 내가 책을 구매하는 4가지 원칙에 대해서 나열해 보겠다.

1.  '구매 서평'을 읽어본다.

실제로 책을 산 사람이 쓰는 서평이라면 그래도 믿을만 하다. 그 평가가 어느정도 좋은지를 판단한다. 사람 보는 시선 비슷하다. 좋다는 평이 많다면 내가 봤을 때도 좋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당부하고 싶은 점은 '구매 서평'을 골라 읽어 보라는 뜻이다.
재미있게도 시중 온라인 서점의 서평 후기는 '구매를 하지 않아도' 서평을 남길 수 있는 구조다.

물론 다른 서점에서 구매하고 여기저기 서평을 남겼을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보다는 마케팅 수단으로 읽지 않은 사람들이 서평을 올려 놓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구매 서평만 추리고 몇개의 글을 읽어보는 것 만으로도 마케팅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 수 있다.

2. 목차를 훑어본다

책을 읽어보기 전 많은 부분을 알 수 있는 목차. 
이 목차를 훑어보면 이 책이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알 수 있다. 
좋은 목차는
(1) 제목과 목차가 연관이 되어 있으며
(2) 각 파트 별로 MECE한 구조를 가지고 
(MECE -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모든 주제를 포괄하되 중복되지 않음)
(3) 각 파트 별 분량이 대체로 비슷하다 

라는 조건을 가진다.

물론, 모든 책이 각 파트별 분량이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다. 중요한 부분이 있다면 해당 부분은 ...
김재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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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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