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 원칙: 원칙 없는 싸움은 의미가 없다]

김재성 작가
김재성 작가 인증된 계정 · 작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2023/06/01
나는 나름대로 싸우는 원칙이 있다. 여기에서의 싸움은 물리적 싸움과 의견적 논쟁, 경쟁을 모두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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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논쟁을 통해 변화가 될만한 사람과 싸운다. 
서로 자기의 의견만 떠들고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시간낭비다. 
내 이야기에 상대가 변화할 수 있다면 그럴 때만 싸운다. 사실 이건 싸움이라기 보단 애정에 가깝다.
만약 논쟁해 보았는데 내가 틀렸다고 판명 나면 나도 인정하고 바뀔 자세를 가지고 임한다. 게임의 룰은 공정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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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보니 '답정너'와는 싸우지 않는다. 얼마 전 보았던 이미지 중 맘에 드는 이미지가 있었다.
'바보와 싸우지 않는다.'는 주제였다. 바보들은 그 언쟁에서 자기가 승리했다는 '기분'만 들게끔 만들면 더 이상 물고 늘어지지 않는 특성을 지니더라. 그래서 그냥 '그래 니 말이 맞아' 라고 덮어버린다. 물론 그 이후 그 사람을 다시 보는 일은 거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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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정치 논쟁 같은건 별로 할 생각이 없다. 어차피 그 사람 내가 백년동안 떠든다고 해서 바뀔 사람이 아니고, 나 역시 마찬가지니까. 그냥 떠들면 '아 예 네' 로 마무리 짓는 성향이 생긴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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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대가 변하지 않더라도 중립적인 사람들이 잘못 생각할 수 있을 때 싸운다
내가 아무런 의견을 개진하지 않고 가만히 놔두면 주변 사람들이 엉뚱한 오해를 가지게 되고 여론이 악화되어 결국 나에게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경우에는 사전에 싸운다. 싸우는 상대방이 달라지고 말고는 상관이 없다. 이 싸움은 주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지 않게끔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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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슷해 보이는 상대하고만 싸운다.
약한 상대만 골라 싸운다면 비겁한 것이고, 격차가 심해 내가 이길 수 없는...
김재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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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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