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은 내려놓고 맘껏
2022/07/26
장마는 벌써 끝이 났다. 비가 많이 올 듯이 보였지만, 기습적인 호우 외에는 지지부진했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데, 저녁에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면 살짝 가을 냄새가 나기도 한다. 하긴 7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어제는 동료 몇 명과 공원 산책을 다녀왔다. 든 자리는 몰라도 떠난 자리는 안다는 말처럼 길벗이 없어 허전했다. 오전에 새로운 임지에서 잘 안착했다는 말에 안도했다. 늘 산에 가다가 오래간만의 공원 길도 참 좋았다. 나무가 예전보다 우거져 그늘을 만들어주어 시원했다. 이렇게 또 걷다 보면 지금 함께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길벗이 되겠지. 우리의 종착지는 여전히 찬란하게 빛났다. 내일부터 5일간 휴가를 떠난다. 그와 중에 오늘 지방 출장을 떠난다...
저는 5년째 매일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을 통해 제 삶에는 큰변화가 생겼네요
그저 평범했던 하루가 글을 통해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