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쎄트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3/01/16
새벽에 스테파노 형님의 글을 읽고 잠을 뒤척이다 아침까지 비몽사몽한 상태로 정돈되지 않은 글을 써봅니다.

평소에 많이 생각하던 주제는 아니라 좋은 글에 대한 생각은 바뀔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글은 분야를 막론하고 가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일상글, 지식과 지혜를 담은 글, 현안을 다루는 글, 철학과 사색이 가득 담긴 글. 전문적인 글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오늘도 읽고 쓰는 것 같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글에 조금 더 다가가기 위해서.

좋은 글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제 기준에 좋은 글은 생각하게 만드는 글 인 것 같습니다. 생각하고, 울림을 주고, 더 나아가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글. (아마 다음 '밑줄' 의 소재가 될) 쇳밥일지의 저자인 천현우씨는 경제적인 이유로 한 때 인터넷에 성인소설을 연재했다고 합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시간과 돈을 소비하게 만든 것' 에 대해 자책감을 느껴 매일 술을 먹었다고 합니다. 평소 울림이 있는 그의 글과는 달리, 연재한 소설의 경우 다른 목적을 가지고 쓴 글이었기 때문에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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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잠 22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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