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오줌싸개 소년 그리고 튤립과 물의 나라 네덜란드2

이난희.여성사회연구
이난희.여성사회연구 · 작가, 번역가,연구자
2023/01/23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갔다. 물과 풍차, 튤립으로 유명한 나라에 직접 와보니 가슴이 벅차고 설렜다. 맑고 환한 여름 날씨에 암스테르담의 거리엔 사람들이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었다. 암스테르담은 운하의 도시답게, 곳곳에 물과 다리들이 있었다. 거리의 가게에는 나무로 만든 튤립 모형의 꽃들, 나막신 모형들, 작은 커피잔들이 가득했다. 하나하나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곳에서 나는 실제 튤립 꽃을 보지는 못했다. 다른 곳에서는 거의 보지 못했던, 색색의 예쁜 나무로 된 튤립 모형들이 많았다.  
잔센스칸스라는 이름의 풍차 마을에 가서 풍차, 호수, 나막신을 보았다. 파란 잔디와 풀밭이 펼쳐져 있었고, 잔잔한 호수가 자리하고, 그 너머로 마치 장난감 같아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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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커피 한잔, 여성신학 한스푼,”“방구석 여행가들의 일상 이야기가 궁금하니?(공저)” 등의 책을 썼습니다. “기독교는 식사에서 시작되었다(공역),” “뚱뚱한 예수(공역)” 등을 번역했습니다. 영자신문 ‘코리아 타임즈’에 비정기로 글을 기고합니다. 여성신학 박사로 강의를 했고, 여성, 사회, 문화에 대한 다양한 한글 및 영어 에세이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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