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영
최선영 · To the MOONNNNNN
2021/11/11
저는 최초로 해본 알바는 아마 대학생 때 문학경기장 축구장 매점 알바였던 것 같아요. 매점도 어느 입구에 위치해있냐에 따라서 자리에 따른 매출 영향이 있지만, 일개 일당을 받고 일하는 저에겐 그저 사람이 없는 외딴 매점 위치가 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다녔던 것 같아요. 먼저 여사님들이 어묵탕이나 다른 것들을 조리하고 계시면 저는 눈치껏 과자들을 진열합니다. 그런데 참 힘든게 그 때 당시 포스기계 같은 것들이 없어서 제가 다 암산을 해야 하는 구조였어요. 계산기도 없고 그래서 막 이것저것 손님들이 들 때마다 계산하느라 애먹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끝나고 정산을 한 것을 이제 보고를 해야 하는데 간혹 적자인 경우도 발생해서 식은땀을 흘렸던 게 기억나네요. 하지만 또 흑자인 경우도 있어서 퉁 쳐지는 것 같아...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 배우는게 즐겁습니다. 🙋 세상 돌아가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 특히 요즘은 재테크에 푹 빠져있어요 :)
251
팔로워 264
팔로잉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