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희 · 웃고싶소
2022/02/25
전에 살던곳은 2층입니다.
아랫층엔 할머니 한분만 사셨고요 그땐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다닐때라 어리기도하고 아들 년년생 둘이라 말도 잘 안들었죠 자알 뜁니다. 그러다 사단이 났죠 아랫층 할머님의 아들 되시는 분이 집사람 혼자 있을때 올라와 윽박을 지르고 갔답니다.  잘못은 우리에게도 있지만 화가 납디다. 여자 혼자있는 집에 올라와 덩치도 꽤나 큰 남자가 윽박을 질렀다니...
내려갔죠... 미안합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주의를 줘도 잘 안되네요 로 시작한 대화는 그 분의 큰 목소리로 분위기 험해졌고 할머니의 중재와 사과로 끝났습니다. 
아들분 말중에 늙은 노인네 혼자 사는데 쿵쿵소리때문에 얼마나 불편하겠냐고 넌 부모도 없냐고  정말 울컥했는데 참고 올라왔습니다.  진짜 부모님 일찍 돌아가셔서 안계시는데 대놓고 그말 들으니 진짜 화악~! 올라오데요!  그렇게 엄마가 걱정이시면 모시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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