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5
대학을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많이 망설였음에도 대학진학을 선택했던 이유가 바로 이거였어요.
대학을 가지 않아도 괜찮아. 얼마든 성공하는 사람은 많아. 라는 사람들 반대편엔
나중에 들어온 대졸 신입보다 승진이 미뤄지는 고졸의 이야기를 주변에서 익히 들어왔기에
나 또한 그들 중 한 명이 될까 두렵더라구요. 그렇다고 특출한 무언가가 있는 것도 아니구요.
그렇다고 해서 그 많은 학비와 시간을 들여 대학을 졸업했지만, 더 좋은 조건에서 일하는 건 또 아닌 거 같습니다. 
나중에 아이를 낳게 되면, 대학 진학을 꼭 시켜야 할까? 라는 고민이 드는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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