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6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을 생각하는 날은 왠지 좀 쌀쌀하고, 지치는 날이라.. 마음이 찡한 글입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께 감사한 마음을 잠시 내 봅니다. 눈물 한 방울로 고마움을 표현하기에는 어머니 삶이 너무 짠하네요. 저는 경북 산골의 아주 짠 된장국. 그리고 따뜻한 묵채국밥입니다. 김가루가 뿌려진...예전에는 부엌도 찬 바람이 숭숭 들어왔었는데. 독한 연탄가스 냄새 맡아가면서 마늘을 찧고, 고추를 썰고, 멸치를 건져내시던 몸빼 바람의 어머니.... 자식은 정말 죄인들이네요. 키도 150정도에 몸무게도 겨우 40키로 조금 넘던 어머니가 자식 다섯을 낳으시고 매일 찬물에 빨래를 하셨던. 지금은 참 세월이 좋다고 하셨는데 그때도. 지금 살아계시면 얼마나 시절이 좋다고 좋다고 하실지...
감사합니당. 이제 조금 있으면 동지네요. 팥죽을 한 번 쒀 봐야 겠습니다. 어머니가 해주시던 맛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네 요즘같은 이럴때 생각이 더 많이나지요 저도 그래서 주제가 생각이 나서 적어봤네요
따듯한 밤되세요 :)
네 요즘같은 이럴때 생각이 더 많이나지요 저도 그래서 주제가 생각이 나서 적어봤네요
따듯한 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