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3/31
저는 "문득 생리는 왜 하는 것일까?"에 대한 의문이 들어서 유튜브와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아직도 정확한 이유를 모른대요. 여자가 생리를 하는 건, 임신을 대비하기 위해 두꺼워진 자궁벽이 정자를 만나지 않아서 허물어지는 걸 말하잖아요. 그런데 어떤 다른 포유류 동물은 정자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해서 생리를 하지는 않는대요. 굳이 피로 배출해야할 필요가 있냐는 거에요. 그에 대한 의문은 아직도 모른대요.
그런데 성교육 강사분께서 이러시더라고요. "생리가 꼭 안 좋은 것이 아니다. 생리를 통해서 내가 건강하다는 걸 알 수 있다"고요. 저도 한창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기도 하고 부정출혈이 있었어요. 그때 약사분께서 "여자 몸에 이상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생리를 통해서 알게 된다"고요...
그런데 성교육 강사분께서 이러시더라고요. "생리가 꼭 안 좋은 것이 아니다. 생리를 통해서 내가 건강하다는 걸 알 수 있다"고요. 저도 한창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기도 하고 부정출혈이 있었어요. 그때 약사분께서 "여자 몸에 이상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생리를 통해서 알게 된다"고요...
맞아요. 건강하지 않을 때는 생리가 안 나오거나 불규칙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생리가 정상범주 내에서 때맞춰 나오는 것도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저는 정말 생리가 우리 몸에서 나는 피니까, 코피랑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생리혈 자체를 더럽다고 생각하는 분이나, 생리를 부정하다고 생각하는 건 교육의 영향이기도 하고 사회의 영향이 아닐까 싶어요.
생리대조차 숨겨서 갖고 다녀야하는 판이니까요. 생리를 부끄럽게 생각해야하는 분위기는 이 사회가 만든 것이 아닌가 싶었지요.
출산에 대해서도... 학교에서는 오직 낙태가 잘못되었다는 비디오를 보여줬을 뿐, 출산을 선택했을 때 여성의 몸에 어떤 변화가 올 수 있는지 알려주지 않았어요.
대신 출생률 문제가 심각하니 애를 많이 낳아야한다, 그런 얘기는 들어왔네요. 덧붙여, '모성애'도요.
나중에 임신하고 출산하고 또 산후조리까지 하는데 너무나 길고 긴 여정 속에 크고 작은 고통과 희생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알았지요.
어머니는 강하고 위대하다고 말하면서 그들의 희생과 고통에는 침묵하고, 알아서 숨겨야하는 것으로 묻어두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너무 이상한 것 같아요.
대다수의 여성이 어떤 과정 속에, 어떤 것을 희생해서 어떻게 생명을 지켜내는지...
그게 아니더라도 생리를 겪는 여성은 어떤 고통을 겪는지를
사람들이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된다면 생리도 언젠가는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럽고 건강한 것으로 개인에게 인식될 날이 오겠지요?
댓글 감사해요!
맞아요. 건강하지 않을 때는 생리가 안 나오거나 불규칙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생리가 정상범주 내에서 때맞춰 나오는 것도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저는 정말 생리가 우리 몸에서 나는 피니까, 코피랑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생리혈 자체를 더럽다고 생각하는 분이나, 생리를 부정하다고 생각하는 건 교육의 영향이기도 하고 사회의 영향이 아닐까 싶어요.
생리대조차 숨겨서 갖고 다녀야하는 판이니까요. 생리를 부끄럽게 생각해야하는 분위기는 이 사회가 만든 것이 아닌가 싶었지요.
출산에 대해서도... 학교에서는 오직 낙태가 잘못되었다는 비디오를 보여줬을 뿐, 출산을 선택했을 때 여성의 몸에 어떤 변화가 올 수 있는지 알려주지 않았어요.
대신 출생률 문제가 심각하니 애를 많이 낳아야한다, 그런 얘기는 들어왔네요. 덧붙여, '모성애'도요.
나중에 임신하고 출산하고 또 산후조리까지 하는데 너무나 길고 긴 여정 속에 크고 작은 고통과 희생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알았지요.
어머니는 강하고 위대하다고 말하면서 그들의 희생과 고통에는 침묵하고, 알아서 숨겨야하는 것으로 묻어두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너무 이상한 것 같아요.
대다수의 여성이 어떤 과정 속에, 어떤 것을 희생해서 어떻게 생명을 지켜내는지...
그게 아니더라도 생리를 겪는 여성은 어떤 고통을 겪는지를
사람들이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된다면 생리도 언젠가는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럽고 건강한 것으로 개인에게 인식될 날이 오겠지요?
댓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