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ve Aging]오후 1시에 지하철을 타본 적 있으세요?

애름 · 지조와절개와인류애
2022/03/01
오후 1시에 지하철을 타본 적 있으세요? 한 칸의 70% 이상이 50대 이상의 중년층, 노년층 승객입니다. 지하철 기다란 의자 전체에 할저씨, 할줌마,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앉아계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하철 칸 양끝의 노약좌석은 턱없이 부족할 정도로 말이죠. 여러분들도 느낀 적 있지 않으세요? “와 우리나라 정말 노인이 많다...” 실제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나라입니다. 앞으로도 점점 심해지겠지요. 특히 1946년부터 1965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부머세대들이 은퇴시기에 접어들면서, 10년 후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은 노인입니다. 초고령화 사회이지요. 그런데 이 초고령화 사회는 위기이기만 할까요? 기회이지는 않을까요? 
  
“아, 그래서 글쓴이가 지금 실버산업을 얘기하고 있구나.” 하실 겁니다. 하지만 실버산업이 우리에게 주는 이미지는 뭔가요? 의료, 간병, 보호시설(실버타운) 정도 아닌가요? 노인이면 다 힘없고, 아픈가요? 요즘 100세 시대라는데 앞으로 80세 정도까지는 젊은이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활동적인 삶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노인이면 소득이 없으니까 가난할까요? 10년 전, 우리나라의 50대 이상 시니어 계층이 전체 상장주식의 37.5%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들이 더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할머니면 무조건 다 빨강, 노랑, 핫핑크 같은 원색적인 옷만 입고 싶을까요? 나이가 들었음에도 멋스럽고 세련되고 약간은 젊어 보이는, 그런 옷을 입고서 자신의 패션센스를 뽐내고 싶어 하진 않을까요? 요즘의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자식들이 잘되기만 한다면 나는 아무렴 어때? 앞으로도 먹을 것 아끼고, 입을 것 아끼고, 여행갈 것 아껴서 자식들에게 뒷바라지해야지.’이렇게 생각하실까요? ‘지금까지 자식들을 위해 살아온 내 삶, 이제는 나를 위해 살아야지.’라고 생각할 것 같지는 않나요?
  
저는 위의 생각을 통해서, 앞으로의 노인들은 이전 세대와는 달리 삶에 있어서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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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고령사회 서포터즈 * 당신을 정의하는 것은 나이가 아니라 취향이다 * * 고령화 사회는 위기가 아니라 기회다 * *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기준, 액티브시니어를 응원하는 젊은이 * - 지조와 절개의 미덕을 갖춤 - 선 넘는 사람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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