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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e · 서울에서 일하는 직장인입니다
2022/03/02
 배낭여행으로 이탈리아를 여행했을 때, 패션의 도시 밀라노를 방문한 적 있습니다. 모델 같은 선남선녀들을 많이 보았는데,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분이 한 할아버지셨습니다. 곱게 빗은 은발 머리에 넓은 칼라의 흰색 셔츠를 입으시고  하의로는 감색 정장 바지에 검정 구두를 신으셨는데, 팔목에 빨강색 스와치 스포츠 시계를 차고 계셨습니다. 그 선명했던 빨강색이 아직도 뇌리에 강렬하게 남아 있습니다. 젋은 세대들이 주로 차는 스와치 시계를 선택한 과감함, 빨강색으로 심플한 패션에 포인트를 준 점. 너무 멋졌습니다. 우리나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멋지게 나이드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시니어 모델들도 단순히 아버지 어머니 역할을 떠나 모델급으로 변신하신 분들도 있고, 인스타에 '옷 잘 입는 멋쟁이 할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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