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으로 이탈리아를 여행했을 때, 패션의 도시 밀라노를 방문한 적 있습니다. 모델 같은 선남선녀들을 많이 보았는데,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분이 한 할아버지셨습니다. 곱게 빗은 은발 머리에 넓은 칼라의 흰색 셔츠를 입으시고 하의로는 감색 정장 바지에 검정 구두를 신으셨는데, 팔목에 빨강색 스와치 스포츠 시계를 차고 계셨습니다. 그 선명했던 빨강색이 아직도 뇌리에 강렬하게 남아 있습니다. 젋은 세대들이 주로 차는 스와치 시계를 선택한 과감함, 빨강색으로 심플한 패션에 포인트를 준 점. 너무 멋졌습니다. 우리나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멋지게 나이드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시니어 모델들도 단순히 아버지 어머니 역할을 떠나 모델급으로 변신하신 분들도 있고, 인스타에 '옷 잘 입는 멋쟁이 할아버지 ...
취미로 혼자 그리다가 최근 화실을 다니고 있는데, 사실 수강료가 저렴하진 않거든요. 전문가의 노하우를 배우는 것이니 가치 투자라고 생각하지만 노후에 악기든 뭐든 돈이 들어가는 것을 누리려면 역시 돌고 돌아 돈으로 돌아오는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자금이 없으면 취미 생활할 마음의 여유가 있을까, 그런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자꾸 경제적 수입으로 생각이 귀결되네요. ㅋ 저도 애름님 말씀처럼 재테크 공부 쪽으로 마음이 ... ㅎㅎ
사실 그것도 맞죠… 그래도 황금빛 은퇴를 위해 미리 준비하는 걸음, 걸음 하나도 즐기기 시작한다면 Active Aging이지 않나 싶습니다. 비단 자산축적 뿐만 아니라,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실력을 쌓는다든가, 취미생활을 한 차원 더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든가 하는 모든 것들도 다 꿈같은 노후에 기여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왠지 재테크 공부를 다시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살며시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ㅎㅎ..
사실 그것도 맞죠… 그래도 황금빛 은퇴를 위해 미리 준비하는 걸음, 걸음 하나도 즐기기 시작한다면 Active Aging이지 않나 싶습니다. 비단 자산축적 뿐만 아니라,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실력을 쌓는다든가, 취미생활을 한 차원 더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든가 하는 모든 것들도 다 꿈같은 노후에 기여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왠지 재테크 공부를 다시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살며시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