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맞이 자기탐구] 오십될 결심
2024/08/02
그런데 1~2년 전쯤부터 이런 마음이 달라졌다. 나는 1976년생이고 내년이면 우리나라 나이로 오십이다. (만 나이를 쓰는 것은 굳이 바뀐 제도의 도움을 빌어 어려지려 하는 것 같아 민망스럽다) 그런데, 내가 오십이 된다는 사실이 낯설고 불편하다. 내 뜻과 상관없이 먹게 되는 이 나이를 앞두고 큰 결심이라...
문화, 육아, 교육 분야의 잡지에서 기자로 일했다.
결혼 후 힘든 육아와 부모의 질병을 겪으며 돌봄과 나이듦에 관심 갖고 사회복지를 공부한다. 저서는 친정 엄마의 10년 투병에 관한 이야기이며 본명과 함께 다정한 나이듦을 뜻하는 '다나'를 필명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