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편지가 왔다. 그림엽서다. 원주 뮤지엄 산에서 써서 부친 엽서다. 편지(엽서)를 부친다고 폰으로 알려 왔다. 달포 전에 눈이 왔을 때다. 어느 얼룩커가 눈 오는 날씨 이야기를 한 기억이 난다.
편지가 왔다. 그림엽서다. 원주 뮤지엄 산에서 써서 부친 엽서다. 편지(엽서)를 부친다고 폰으로 알려 왔다. 달포 전에 눈이 왔을 때다. 어느 얼룩커가 눈 오는 날씨 이야기를 한 기억이 난다.
https://alook.so/posts/6MtOGwY
(2)
기다려도 편지는 오지 않아 잊고 있었다. 엽서는 춘삼월 십삼일에 왔다. 소인 날짜를 보니 희미하게 3과 7이 보인다. 삼월 칠일이다. 소인이 희미한 것으로 보아 소인을 힘주어 찍지 않았다. 찍는 시늉만 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 고객의 요청에 따라 엽서를 한 달 뒤에 또는 일 년 뒤에 부친다고 한다.
(3)
엽서는 현대국어로 씌였다. 마지막 문장은 이렇게 끝났다.
[전략] 건축물 자체도 공망히 인상적이고!
'공망히'는 걸어다니는 국어사전 별명을 듣는 나에게...
기다려도 편지는 오지 않아 잊고 있었다. 엽서는 춘삼월 십삼일에 왔다. 소인 날짜를 보니 희미하게 3과 7이 보인다. 삼월 칠일이다. 소인이 희미한 것으로 보아 소인을 힘주어 찍지 않았다. 찍는 시늉만 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 고객의 요청에 따라 엽서를 한 달 뒤에 또는 일 년 뒤에 부친다고 한다.
(3)
엽서는 현대국어로 씌였다. 마지막 문장은 이렇게 끝났다.
[전략] 건축물 자체도 공망히 인상적이고!
'공망히'는 걸어다니는 국어사전 별명을 듣는 나에게...